시시각각 한반도

진행: 한반도를 둘러싼 복잡한 정세를 샅샅이 훑어드리는 <시시각각 한반도> 시간입니다. 오늘도 강경화 북한학 박사와 함께합니다. 안녕하세요.

진행: 이틀 전이었죠. 6년 만에 평양에서 마라톤 대회가 열렸습니다. 여러 나라에서 외국인들이 참가를 했는데요. 과연 북한이 관광을 재개하려는 신호인건지 궁금해집니다 . 오늘은 북한의 최근 관광 동향 분석해보겠습니다. 먼저, 마라손 행사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진행: 북한이 관광을 재개하려는 움직임이 다른 데서도 포착되고 있나요?

진행: 원산갈마지구 외에도 북한이 주요 관광지로 개발 중인 곳들이 있을텐데요. 어떤 곳들이 있나요?

진행: 북한이 관광 산업에 이렇게 공을 들이는 이유는 뭘까요? 결국 외화 수입을 위한 전략인가요?

진행: 북한이 오랜기간 꾸준히 관광산업을 준비해왔다는 이야기인데요. 어떤 준비를 해왔나요?

진행: 북한이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는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지만 정작 수용 능력이나 교통 인프라에 있어서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나오잖습니까?

진행: 얼마 전 서방 단체관광객들을 대상으로 관광을 재개했다가 3주 만에 돌연 중단했었죠. 여기서도 북한 관광의 한계가 드러났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어떤 문제였나요?

진행: 관광이라는 건 외부 세계에 북한을 공개하는 일이기도 한데요. 지금 북한은 개방보다 통제에 더 집중하는 것 아닌가요?

진행: 통제를 전제로 한 관광이 과연 지속 가능할지 의문이 드는데요.

진행: 이런 상황 속에서 북한 관광업이 실제로 경제적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이 필요하다고 보시나요?

진행: 관광은 단순한 외화벌이가 아닙니다. 그 나라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는 일이죠. 보여주고 싶은 것만 보여주겠다는 식으로는 오히려 의심만 커질 뿐입니다. 진짜 문을 여는 용기를, 북한이 보여주길 바랍니다. 오늘도 시시각각 한반도 강경화 박사와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진행: 오늘도 시시각각 한반도 강경화 박사와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