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개방의 기적

  • 방송정보 | 종영방송
  • 출연진행:

공식 SNS

제12부 세계가 주목하는 윁남

개혁개방의 기적
작성자
국민통일방송
작성날짜
2011-07-28 15:19




(효과음1 - 포드자동차 공장 소리)



하노이에서 자동차로 1시간 거리에 있는 포드자동차의 윁남 공장. 종업원 천여 명이 일하고 있는 곳이다. 윁남에서는 대부분 오토바이를 교통수단으로 리용하고 있지만 최근 경제발전과 함께 자동차를 타는 사람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미국과의 관계개선과 함께 세워진 포드자동차 공장은 윁남 인민들이 일하고 싶은 대표적인 기업소다.



(포드자동차 직원, 판 티 투 히엔의 말입니다.)



“대부분의 제 친구들은 외국 회사에 다니고 싶어하고 있어요. 면접을 통과한 친구들도 있고 떨어진 친구들도 있지만요.”



(같은 직원 레 쫑 루옹입니다.)



“저 뿐 아니라 제 동료들도 포드의 한 식구가 되어서 자랑스러워하고 기뻐해요. 회사의 여러 제도들이 좋아요. 다른 회사에서도 많이 일해 봤는데 여기서 일하면서부터 포드가 진짜 저에게 꼭 맞는 회사라는 걸 알게 됐어요.”



포드자동차의 윁남공장의 미래는 밝다. 윁남 경제가 빠르게 성장을 하고 있고 도로 등 교통시설도 급격하게 좋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포드자동차는 넘쳐나는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윁남 공장의 설비를 더 확대할 계획이다.



(포드자동차 윁남 공장 찐 반 응언 부장입니다.)



“윁남 자동차 산업의 전망이 아주 좋아요. 생산량을 높이기 위해 확대 생산할 계획입니다.”



(전환)



윁남에 관심을 보이는 것은 포드만이 아니다. 세계적인 기업들이 지금 윁남을 주목하고 있다. 미국 인텔, 일본 토요타, 남조선 삼성 같은 세계적인 거대 기업소들이 앞다투어 윁남에 투자하고 있다.



(윁남의 경제전문가 레 당 스왕의 발언입니다.)



“인텔은 호치민시에 공장을 건설하는데 10억 딸라를 투자했고 대만의 폭스콘사는 50억 딸라를 투자했습니다. 그 외 미쯔비시, 캐논 등 일본기업들도 윁남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많은 기업들이 윁남 기업과 협력하고 있습니다.”



(전환)

전 세계 기업소들과 투자자들을 윁남으로 끌어당기고 있는 힘은 무엇일까? 윁남 세계은행 주최로 열린 투자설명회에서 그 리유를 찾을 수 있다. 전 세계 50여개 나라의 경제사절이 모인 이날 설명회에서 각 나라 대표들은 54억 딸라를 윁남에 투자하기로 했다.



(스위스 협력부의 마커스 볼드보겔의 발언입니다.)



“스위스 기업 립장에서 보면 저개발국가에서 벗어나고 있는 윁남의 경제상황이 투자에 유리할 수 있습니다. 민간기업들은 윁남에 투자하는데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현재 스위스의 많은 기업들이 윁남에 투자하려고 합니다. 이것은 미래를 위한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전환)



2000년 이후 윁남은 해마다 7% 이상의 높은 경제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2009년 세계적 금융위기로 수많은 나라들이 미누스 성장에 처했을 때도 윁남은 5.2%의 경제성장을 달성했다. 10개 동남아시아국가련합 나라들 중 최고의 기록이었다. 2010년 동남아시아국가련합 상임의장국이 된 윁남은 정치가 안정돼 있고 경제를 발전시키려는 당국과 인민들의 의지가 확고하다. 세계가 윁남을 주목하는 리유이다.



(경영자회의 배경효과음)윁남의 한 신문사가 주최한 경영자 회의가 열린 하노이 국제회의장. 참가비가 1600딸라인데도 대성황을 이뤘다. 이 자리에는 윁남에 투자를 고민하는 세계적 기업인들이 참여했다.



(다국적 기업인 딜로이트 윁남지사 조나단 폴 메이클존 지사장의 발언입니다.)



“우리 회사는 오랜 기간 윁남 진출을 준비했습니다. 윁남의 경제환경은 가능성이 높고 성장하고 있는 중입니다.”



(역시 다국적 기업인 KPMG의 팀 아만의 말입니다.)



“우리 회사는 써비스업종에 종사하고 있고 윁남에 진출해 있는 많은 외국인 투자자들과 거래하고 있습니다. 윁남은 세계무역기구에 가입했으며, 이는 윁남뿐 아니라 외국인 투자자들에게도 큰 기회입니다.”



(전환)



윁남에 대한 투자에 가장 열심인 나라는 바로 남조선이다. 윁남과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를 맺고 있는 남조선은 2010년 현재 130억 딸라를 직접 투자하고, 2500여개의 기업을 윁남에 건설한 제1의 투자 국가다. 현재 100억 딸라 정도인 무역규모는 2015년 200억 딸라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와 금호타이어, 대우건설, 철강기업인 포스코 등 거대 남조선 기업소들이 윁남에 공장을 두고 있고, 30만 명이 넘는 윁남 로동자들이 남조선 기업소에서 일하고 있다.



하노이 인근에 있는 카이꽝 공업지구. 공항과 가깝고 로임이 싸다는 장점 때문에 외국 기업들이 선호하는 하노이의 발전 거점이다. (신원 배경효과음)여기에 남조선 의류기업인 신원이 있다. 이 공장의 직원은 2800여 명. 남조선에서 옷감을 들여와 옷을 만들어 미국과 카나다에 모두 수출한다. 2002년에 진출한 신원은 해마다 50%씩 매출이 늘고 있다. 윁남에 대한 투자가 성공한 것이다.



(신원 하노이 공장장 곽윤석의 설명입니다.)



“윁남을 찾는 기업들의 가장 큰 리유는 젊은 로동력, 그리고 우수한 로동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젊은 로동 인구가 가장 많이 분포되어 있고, 또 학력이 높아 로동력이 우수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윁남 당국도 남조선의 투자를 적극 환영하고 있다. 짧은 시간에 저개발국가에서 선진국가로 우뚝 선 남조선은 윁남이 따라 배우고 싶은 모범국가이기 때문이다.



(응웬 밋 찌엣 국가주석의 발언입니다.)



“윁남 경제가 발전할 수 있도록 남조선이 우리에게 고급 기술인력을 육성할 수 있는 지원을 많이 해주기 바랍니다. 남조선과 윁남이 맺은 21세기 포괄적 동반자관계를 계속 발전시켜야 합니다.”



(전환)



윁남 경제발전의 한 축에는 해외에 거주하고 있는 교포들이 있다. 통일된 이후 150만 명의 인민들이 윁남을 탈출했다. 이들은 미국과 오스트랄리아, 일본 등 전 세계에 흩어졌고 그 곳에서 자력으로 생활터전을 마련했다. 당국의 핍박을 피해 조국을 등져야 했던 이들은 윁남이 개혁개방에 나서자 고향으로 돌아가거나 해외에서 조국의 경제발전에 동참하고 있다.



(국제회의장 배경효과음)미국과 카나다에 거주하고 있는 윁남 출신 대학생들이 모였다. 교포 2세들이 대부분인 이들이 모인 목적은 윁남의 경제발전에 자신들의 할 일을 찾기 위해서이다.



(회의에 참석한 한 윁남 출신 대학생들의 말입니다.)



“윁남이 세계무역기구에 가입하면서 많은 투자가들이 윁남에 투자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거대한 자금의 흐름이 우리로부터 윁남으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바로 윁남 해외교포들이 조국의 가족들에게 보내는 돈입니다. 그게 1년에 약 47억 딸라입니다.”



“우리가 다리역할을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해외자본과 윁남의 자원들을 련결하는데 있어 우리가 윁남 경제에 보탬이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전환)



세계가 윁남을 주목하는 것은 또 하나의 리유는 개혁개방에 대한 윁남 당국의 확고한 의지 때문이다. 1986년 개혁개방 로선을 밝힌 이후 한치의 흔들림 없이 개혁개방의 성공을 위해 전진하고 있다. 주변 나라와 관계를 개선하고 나라의 문을 활짝 열었다. 외국 기업들의 투자를 받기 위해 세금을 낮추는 등 많은 혜택을 부여하고 자유로운 기업활동을 보장했다. 특히 불과 20~30년 전 끔찍한 전쟁을 치렀던 미국과 의 관계개선은 국제사회의 신뢰를 얻는 결정적 계기가 되었다. 윁남 당국의 목표는 분명하다. 가난을 벗어나 윁남을 세계의 일류국가로 만드는 것이다.



(응웬 밋 찌엣 국가주석의 발언입니다.)



“윁남은 개발도상국가를 넘어 2002년에는 산업화된 국가가 될 것입니다. 이를 위해 세계경제와 폭넓게 교류할 것입니다. 우리는 국제경제에 들어가기 위해 윁남 경제를 사회주의 시장경제로 신속하게 바꿔 나갈 것입니다.”



개혁개방을 향한 윁남 당국과 인민들의 의지, 이것이 세계가 윁남을 주목하는 리유다.



‘개혁개방의 기적’, 제12부 ‘세계가 주목하는 윁남’ 편을 보내드렸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제13부 ‘미국과의 관계개선’ 편이 방송됩니다.
전체 0

국민통일방송 후원하기

U-friends (Unification-Friends) 가 되어 주세요.

정기후원
일시후원
페이팔후원

후원계좌 : 국민은행 762301-04-185408 예금주 (사)통일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