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6-425 특별기획

 

저는 5년 전 북한에서 살다가 대한민국 국민이 된 사람입니다.
2011년 김정일의 갑작스러운 사망과 함께
김정은은 3대 세습을 잇게 되었죠.

그때 북한 사람들은 젊은 지도자이고
스위스 유학도 했으니
북한 사회가 개방적으로 바뀌지 않을까 기대를 가졌습니다.
김정은의 첫 등장은 리설주의 자연스럽게 팔을 낀 장면과 함께
모란봉 악단의 짧은 치마 의상,
평소에 들을 수 없었던 세계 명곡들을 선보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지금 지나고 보니 달라진 것이 아니라
김정은의 보여주기식 과시였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지구상 모든 나라들은 서로 교류와 협력을 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김정은 정권이 북한 인민들이 세상 밖을 보고
자유롭게 살 수 있도록 인간의 권리를 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북한 인민들도 남한 드라마나 영화, 음악을 다양하게 접할 수 있고
해외에도 자유롭게 다닐 수 있도록 허용할 수 있는
그런 지도자가 나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