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녀성시대
- 방송정보 | 기획 특집
- 진행조미영
- 출연나민희, 최성국, 최윤이
공식 SNS
[4-1] 단지, 그대가 '여자'라는 이유로...
슬기로운 녀성시대
작성날짜
2021-12-15 18:25
<진행자> 안녕하세요? 조미영입니다. ‘북한 여성 인권 이야기쇼’ <라디오 슬기로운 녀성시대> 일곱 번째 시간인데요.
<4화 : 단지, 그대가 ‘여자’라는 이유로...?!!> 그 전편이구요. 오늘도 변함없이 ‘슬기롭고 유쾌한’ 세 분의 패널 함께 해주십니다~!
<진행자> 네, 오늘 주제와 관련해서도 다들 정말 할 말씀들이 많을 거 같은데요. 상황극부터 함께 해볼까요?
(북한의 한 어린 커플 이야기)
민희 : 아니, 여군 좀 갔다 온다는데, 와 이케 난리네?!! 내가 죽으러 가네?!!
성국 : 니는, 소문도 안 듣고 다니네?!! 여군 가면, 무조건 여자들은 성적으로 유린을 당한다디 않네?!!..
민희 : 나는 우리 삼촌 빽도 좀 있고, 간호장교로 가니까.. 괜찮디 않갔네?!!..
성국 : 안 된다!! 내 눈에 흙 들어가기 전엔, 니, 절대 여군 못 가는 걸로 알라우!!
민희 : 눈에 흐읅~?!! 아니, 무슨 동무 외할머님이.. 동무네 이모 동지 결혼 결사반대 하실 때나, 쓰시던 대사를 씨부려쌌네?!!
성국 : (옷자락 잡으며 늘어지듯) 민희 동지~ 여군은 절대 안 된다~!!...
민희 : 아, 이거 놓으라~!!...
<진행자> 이상은 북한에서 발생할 수도 있다는 한 어린 연인의 안타까운 일 입니다.
(남한 상황극)
노모 : 아니 아니~ 저노무 테레비에는 왜 만날 똑같은 젊은 여자들만 나와서 다 저렇게 찍고 까불고 난리라니?!!
아들 : 어머니~ 똑같은 여자들 아니에요. 다 다른 여자들이에요.
노모 : 아, 다르긴 뭐가 달라?!! 만날 봐도, 젊은 여자들은 다 똑같이 생겼더만~!!
성국 : 에이~ 울 엄마, 눈 너무 나빠지신 거 아냐~?!!
노모 : 나이 마흔이나 처먹은 니가, 늦둥이 노총각 아들이니! 내 눈이 좋지도 않겠지만은!.. 요즘 방속에 나오는 젊은 여자들은 다 성형인지 뭐시긴지 때문에, 얼굴이 똑같다고!.. 옆집 미영이네 할매도 그러드라! 뭐~!!
성국 : (긁적긁적) 그른가?... 아, 근데! 갑자기 왜 또 노총각 막내아들이라고 구박이에요?!!
노모 : 뭐시여~?!!! (등짝을 퍽퍽 때리는 소리) 그럼, 나이 마흔이나 처먹어서 아직 장가도 안 가고, 늙은 애미 애비 집에 빌붙어 사는 게 자랑이냐?! 엉?!!
성국 : 아이고~ 사람 살려~~ 그만 좀 때려요오~~~
<진행자> 이상은 남한 가정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일상입니다.
<진행자> 네.. <단지, 그대가 ‘여자’라는 이유로...?!!> 너무 많은.. 뭔가를 담고 있는 말로 느껴지는데요. 오늘도 상황극.. 꽁트 너무 재밌었구요!..ᄒᄒ
한국은 안전과 치안이 좋기로 유명한데요. 하지만, 여성들은 조금은 더 불안에 떨어야 하는 것도 사실이죠. 성추행이나 성폭행 사건들이 뉴스에 자주 보도되곤 하는데요. 이런 일들이 전 세계 어디에서나 발생하고 있기는 하지만 그래 도 나라마다 발생빈도나 처벌 수준은 그 격차가 큰 것 같아요.
그런데, 특히.. 북한의 성추행이나 성폭력 실태는 상상을 초월한다고 알고 있는데요. 저도 북한에서 살다 왔지만, 너무 충격적인 얘기들이 많아서요...
(중략,,,)
<4화 : 단지, 그대가 ‘여자’라는 이유로...?!!> 그 전편이구요. 오늘도 변함없이 ‘슬기롭고 유쾌한’ 세 분의 패널 함께 해주십니다~!
<진행자> 네, 오늘 주제와 관련해서도 다들 정말 할 말씀들이 많을 거 같은데요. 상황극부터 함께 해볼까요?
(북한의 한 어린 커플 이야기)
민희 : 아니, 여군 좀 갔다 온다는데, 와 이케 난리네?!! 내가 죽으러 가네?!!
성국 : 니는, 소문도 안 듣고 다니네?!! 여군 가면, 무조건 여자들은 성적으로 유린을 당한다디 않네?!!..
민희 : 나는 우리 삼촌 빽도 좀 있고, 간호장교로 가니까.. 괜찮디 않갔네?!!..
성국 : 안 된다!! 내 눈에 흙 들어가기 전엔, 니, 절대 여군 못 가는 걸로 알라우!!
민희 : 눈에 흐읅~?!! 아니, 무슨 동무 외할머님이.. 동무네 이모 동지 결혼 결사반대 하실 때나, 쓰시던 대사를 씨부려쌌네?!!
성국 : (옷자락 잡으며 늘어지듯) 민희 동지~ 여군은 절대 안 된다~!!...
민희 : 아, 이거 놓으라~!!...
<진행자> 이상은 북한에서 발생할 수도 있다는 한 어린 연인의 안타까운 일 입니다.
(남한 상황극)
노모 : 아니 아니~ 저노무 테레비에는 왜 만날 똑같은 젊은 여자들만 나와서 다 저렇게 찍고 까불고 난리라니?!!
아들 : 어머니~ 똑같은 여자들 아니에요. 다 다른 여자들이에요.
노모 : 아, 다르긴 뭐가 달라?!! 만날 봐도, 젊은 여자들은 다 똑같이 생겼더만~!!
성국 : 에이~ 울 엄마, 눈 너무 나빠지신 거 아냐~?!!
노모 : 나이 마흔이나 처먹은 니가, 늦둥이 노총각 아들이니! 내 눈이 좋지도 않겠지만은!.. 요즘 방속에 나오는 젊은 여자들은 다 성형인지 뭐시긴지 때문에, 얼굴이 똑같다고!.. 옆집 미영이네 할매도 그러드라! 뭐~!!
성국 : (긁적긁적) 그른가?... 아, 근데! 갑자기 왜 또 노총각 막내아들이라고 구박이에요?!!
노모 : 뭐시여~?!!! (등짝을 퍽퍽 때리는 소리) 그럼, 나이 마흔이나 처먹어서 아직 장가도 안 가고, 늙은 애미 애비 집에 빌붙어 사는 게 자랑이냐?! 엉?!!
성국 : 아이고~ 사람 살려~~ 그만 좀 때려요오~~~
<진행자> 이상은 남한 가정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일상입니다.
<진행자> 네.. <단지, 그대가 ‘여자’라는 이유로...?!!> 너무 많은.. 뭔가를 담고 있는 말로 느껴지는데요. 오늘도 상황극.. 꽁트 너무 재밌었구요!..ᄒᄒ
한국은 안전과 치안이 좋기로 유명한데요. 하지만, 여성들은 조금은 더 불안에 떨어야 하는 것도 사실이죠. 성추행이나 성폭행 사건들이 뉴스에 자주 보도되곤 하는데요. 이런 일들이 전 세계 어디에서나 발생하고 있기는 하지만 그래 도 나라마다 발생빈도나 처벌 수준은 그 격차가 큰 것 같아요.
그런데, 특히.. 북한의 성추행이나 성폭력 실태는 상상을 초월한다고 알고 있는데요. 저도 북한에서 살다 왔지만, 너무 충격적인 얘기들이 많아서요...
(중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