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처방전

 

힘들고 위로가 필요한 청춘들에게 음악을 처방해드립니다, 음악 처방전.

 

진우: 오늘 하루 고생한 당신의 마음을 음악으로 치료해드리는 시간, 음악 처방전 시간입니다. 음악처방전은 클래식기타 연주자 은지씨와 함께합니다.

음악처방전은 청춘들의 고민 사연을 들어보고 은지씨가 음악을 추천하는 시간인데요, 먼저 사연부터 만나보고 오겠습니다. 오늘의 사연, 공개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입사 1년차인 직장인입니다.저는 회사 사람들이 무섭다고 느껴집니다. 출근할 때마다 심장은 막 미친 듯이 뛰고, 긴장되고 불안하고..회사 동료들이 저한테 잘해주지만, 뒤에서는 저를 별로 좋아하지 않을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제가 회사에서 일머리가 많이 없는 편이거든요. 회사 선임들이 뭘 물어봐도 대답을 못할 때도 많습니다. 가끔씩 저를 따끔히 혼내시는 선임이 제게 1년동안 뭐했냐는 이런 말을 들을 때마다 “아, 나는 이런 것도 할 줄 모르는구나.. 나는 진짜 할 줄 아는게 없네.. 나는 여기서 존재가치가 없네.. “이런 생각만 하게 됩니다. 회사 1년차면 그래도 적응을 마쳐야하고, 회사 생활이 재밌어야할텐데 저는 아직도 회사 가는게 무섭습니다. 일을 계속해야 하나 회의감도 들고요. 이런 제게 힘이 되는 노래가 있을까요? 

(중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