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박사의 시사돌격

  • 방송정보매주 목요일 방송 | 뉴스시사
  • 진행:남광규 소장(매봉통일연구소) 출연: 김 에스라 박사(고려대학교 공공정책 연구소) 외 전문가 연출: 이정철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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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회] 김정은 체제, 인민들을 위한 국제사회 지원 수용할까?

남박사의 시사돌격
작성자
이정철PD
작성날짜
2022-05-19 16:33

진행 : 북한사회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함께 고민해 보는 남박사의 시사돌격 시간입니다. 안녕하세요. 진행을 맡은 남박사 남광규입니다. 네, ‘남박사의 시사돌격’은 매주 목요일 방송되고 있는데요. 남북한을 둘러싼 주요 현안, 그리고 북한 사회 개혁 과제에 대해 심도 있는 얘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우리 방송을 듣고 계시는 북한인민들이 더 잘 아시겠지만, 북한에서 코로나바이러스 상황이 심각합니다. 북한 정부가 지난 12일 코로나바이러스 의심 사례를 최초로 확인한 이후 코로나바이러스 유열자는 계속 증가하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국제사회는 북한에 코로나 백신과 의약품 지원 등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있습니다. 오늘은 북한의 코로나19 상황과 북한 당국의 대응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김 에스라 박사님, 안녕하세요.

김 에스라 : (안녕하세요)

진행 : 먼저 현재 상황부터 짚어보게요. 그동안 김정은 체제는 일관되게 북한에 코로나19 환자가 없다고 주장해 왔죠. 하지만 지난 12일 발열 환자를 공식 인정했습니다. 그 이후 매일 유열자가 수십 만 명씩 발생하고 있죠?

진행 : 북한정부는 코로나바이러스 의심 환자를 유열자라고 표현하고 있는데요. 북한 정부는 일단 의심 환자라고도 부르고 있지만, 일부 한국 언론에서는 확진자로 보도하고 있는데요. 이런 차이가 발생하는 이유가 뭔가요?

진행 : 네, 용어 차이로 인해 북한 주민분들이 헷갈리실 수 있기 때문에 짚어봤는데요. 중요한 건 코로나바이러스 의심 유열자가 급증하고 있다는 것인데요. 현재 북한 정부는 코로나바이러스 방역을 위해 어떤 정책을 펼치고 있습니까?

진행 : 방역정책으로 내놓은 봉쇄 정책도 눈에 띄는데요. 코로나바이러스 의심 사례가 확인 된 이후 북한은 전국 단위에서 봉쇄령을 내렸죠. 사실상 북한주민들의 발이 꽁꽁 묶이게 된거죠?

진행 : 이번 봉쇄령으로 북한주민들의 삶이 더 어려워질 거라는 지적이 나오는데요. 지금 당장 보릿고개에, 북한주민들의 장마당 활동도 제한 되면서 사실상 의약품과 식량수급 등이 어려워지게 됐잖아요. 그러면 정부가 도와줘야 하는데, 관련해서 김정은 체제는 어떤 정책을 내놓고 있습니까?

(비슷한 상황에서 한국은 어떻게 대처했는지도 언급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진행 : 북한체제는 또 코로나바이러스 예방을 위해 민간요법과 4주라는 다소 긴 자가격리를 강조하고 나섰는데요. 일각에서는 북한 의료 제도가 현재 코로나 위기를 감당하지 못하기 때문에 이같은 결정이 내려졌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는데요. 박사님의 생각은 어떠신지요?

진행 : 그동안 김정은 체제는 코로나 청정국, 제로코로나를 주장해 왔잖아요. 그런데 갑자기 유열자가 급증한 원인에 대해 다양한 분석이 제기되고 있는데요. 많은 전문가들이 북한이 지난 2월부터 4월사이에 개최한 열병식 등의 행사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제기하고 있는데 이 얘기는 잠시 후에 다시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아이디] : 남박사의 시사돌격, 북한이 나아갈 길을 함께 고민해봅니다.

진행 : 북한이 이른바 민족 최대의 경축기간으로 정한 2월부터 4월 사이에 열병식 등 다양한 군중집회가 열렸는데, 코로나 발열자 급증의 원인이 됐다는 분석이 제기됩니다. 박사님은 어떻게 보십니까?

진행 : 지금까지 박사님의 얘기를 종합해보면, 김정은 체제는 현재까지 코로나바이러스 위기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런 가운데, 국제사회도 북한에 코로나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는데요. 일단, 국제사회는 인도적 지원에 문이 열려있다는 점을 거듭 밝혔죠?

진행 : 특히, 한국 정부가 북한에 코로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북한이 호응하면’이라는 조건을 달았는데요. 이런 조건을 단 이유를 뭐라고 보십니까?

진행 : 문제는, 그동안 북한은 국제사회의 코로나 지원을 거부해왔습니다. 하지만 김정은 체제가 발표한 것처럼 상황은 변했습니다. 이번에 김정은 체제는 국제사회의 인도적 지원에 대해 어떤 결정을 할거라고 보십니까?

(지원을 수용해야하지 않겠는가,,,)

진행 : 이런가운데 중국의 의료진 10 명이 북한에 파견됐다고 하죠. 중국의 코로나 왁찐 지원도 거부한 북한이었는데, 일단 중국의 지원에는 열려있다고 봐야 할까요?

진행 : 네, 코로나 방역 경험이 있는 중국 의료진이 북한에 파견됐다는 건 다행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북한은 한국 및 서구 사회의 지원에는 거절하거나 무응답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왜 계속 거부할까요?

진행 : 더 우려되는 건,,, 북한 인민들 대부분이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을 접종하지 못한 상황이라는 겁니다. 백신접종을 완료하면 코로나바이러스에 걸려도 치명률을 낮아지는데, 김정은 체제가 인민들을 위해서라도 국제사회의 도움을 수용해야 된다고 생각되는데요?

진행 : 네, 박사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김정은 체제가 하루빨리 국제사회의 도움을 받아서 코로나바이러스로 어려운 이 상황을 이겨내길 바랍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그동안 인민의 안위를 강조해 오지 않았습니까. 인민들을 위한다면, 국제사회가 내미는 도움의 손길을 거부할 이유는 없어 보입니다. 김 에스라 박사님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김 에스라 : 감사합니다.

진행 : 네, 감사합니다. 남박사의 시사돌격, 오늘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청취해 주신 북한주민들 감사합니다. 저는 다음주에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지금까지 남박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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