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박사의 시사돌격

  • 방송정보매주 목요일 방송 | 뉴스시사
  • 진행:남광규 소장(매봉통일연구소) 출연: 김 에스라 박사(고려대학교 공공정책 연구소) 외 전문가 연출: 이정철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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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회] 북한의 산림, 김정은 체제 이후 조금씩 증가...인민들의 땔감 문제는?

남박사의 시사돌격
작성자
이정철PD
작성날짜
2022-04-28 12:22

진행 : 북한사회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함께 고민해 보는 남박사의 시사돌격 시간입니다. 안녕하세요. 진행을 맡은 남박사 남광규입니다. 네, ‘남박사의 시사돌격’은 매주 목요일 방송되고 있는데요. 남북한을 둘러싼 주요 현안, 그리고 북한 사회 개혁 과제에 대해 심도 있는 얘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올해는 한국에서는 대형산불이 많이 발생했는데요. 강원도 등의 지역에서 대규모의 산림이 훼손되면서 사람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북한도 예외는 아닐겁니다. 최근 금강산일대에도 산불이 발생해 산림과 시설이 불에 탔다고 하죠. 이렇다 보니 어느때보다 산림에 대한 소중함이 느껴지는 요즘인데요. 북한 김정은 체제는 2014년부터 산림복구 10개년 전투를 벌여오고 있다고 합니다. 일각에서는 북한의 산림이 조금씩 늘고 있다는 분석도 제기 됩니다. 오늘은 어떻게 하면 산림을 잘 가꾸고 발전시킬 수 있을에 대해 얘기해볼텐데요. 산림 전문가인 정성학 국토위성정보연구소 부소장님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정성학 : 안녕하세요~

진행 : 네, 소장님 반갑습니다. 먼저 올해 산불 소식부터 짚어볼게요. 올해 들어서 한국과 북한에서 산불이 자주 발생했습니다. 특히 강원도 일대에서는 대규모의 산불이 발생했는데요. 산불 피해가 어마어마했죠?

진행 : 네, 산불이 나면 산림훼손도 문제지만 그로인해 피해를 입는 주민들이 있다는 건데요. 그런데 부소장님, 최근에 북한 산림에 대한 글을 기고하셨습니다. 저도 흥미롭게 읽었는데, 북한의 산림 규모가 조금씩 증가하고 있다고 하더군요. 얼마나 증가했나요?

진행 : 하지만 북한의 산림이 감소하고 있다는 자료도 있다고 하던데요. 어떤 차이가 있는 건가요?

진행 : 북한 산림 현황에 관련해서는 다양한 자료가 나오고 있는데요. 부소장님의 분석에 따르면 북한의 산림이 조금씩 증가했다는 거군요. 북한은 매년 산림복구 전투를 강조하고 다양한 정책을 내놓고 있지 않습니까. 2014년에 김정은 정권이 산림복구 10개년 전투를 시작했는데, 정확히 어떤 정책인가요?

진행 : 북한 정부의 산림복구 정책 중에서, 산림복구 10개년 전투 외에도 중요하게 살펴봐야 될 정책들이 있습니까?

진행 : 김정은 체제가 내놓은 산림복구 정책들을 놓고 볼 때, 전임자들인 김일성, 김정일 체제와 차이점이 있다면 어떤게 있을까요?

진행 : 하지만, 여전히 북한에는 나무를 거의 찾아볼 수 없는, 이른바 민둥산이 많은데요. 이 얘기는 잠시 후에 다시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아이디] : 남박사의 시사돌격, 북한이 나아갈 길을 함께 고민해봅니다.

진행 : 북한에는 여전히 민둥산이 많은데요. 부소장님은 그 원인을 뭐라고 보십니까?

진행 : 2011년 자료이긴 하지만, 영국의 위기관리 전문기업인 ‘메이플크로프트’는 북한의 산림 황폐화 정도가 전 세계에서 3번째로 심각하다고 하더라구요?

진행 : 평범한 북한 인민들은 여전히 산에서 나무를 해서 땔감으로 사용하고 있잖아요. 제가 생각하기에는 이 문제가 북한의 산림 황폐화에 가장 큰 원인인 것 같은데, 부소장님의 생각은 어떤가요?

진행 : 그런데 북한정부는 북한주민들의 벌목을 금지하고 있지 않습니까. 일부 탈북민들의 증언에 의하면 북한체제가 “주민들이 산에서 나무를 하다 걸릴 경우 총살까지 할 수 있다",,, 이런 엄포를 놓기까지 한다고 하던데요. 북한 인민들이 산에서 땔감을 구하지 못할 경우 대안은 있나요?

진행 : 그러니까,,, 북한의 산림 황폐화가 연료, 식량 부족 문제 등 북한 주민들이 겪고 있는 삶의 문제와 연결돼 있다는 게 가장 큰 문제로 보이는데요. 북한 정부가 북한 주민들의 산림 벌목을 금지하지만, 그렇다고 땔감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는 능력도 없잖아요. 이런 문제가 계속되는 이유가 뭘까요?

진행 : 북한 체제의 정책 대부분이 그렇지만,,, 북한 정부가 나서서 해결할 능력이 부족하니 인민들을 강제동원 하거나 희생을 강요한다는 겁니다. 그렇다 보니 정책이 구호에서 끝나는 현상이 지금도 계속되는 것 같은데, 소장님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진행 : 하지만 김정은 체제가 2014년에 내놓은 산림복구 10개년 계획 이후 산림이 조금씩 증가했다고 하셨는데요. 이때는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한건가요?

진행 : 지금까지 소장님의 말씀을 종합해 보면, 북한에서 산림황폐화는 어제오늘 일이 아닌 오래된 문제지만, 그렇다고 북한 정부가 이렇다할 해결책도 제시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그러면 소장님, 북한의 산림복구를 위해 어떤 조언을 해주시겠습니까?

진행 : 네, 오늘은 북한의 산림황폐화 현황에 대해 짚어보고, 북한의 산들이 다시 푸르른 숲을 되찾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얘기해봤는데요. 탈북민들 중에는 이런 얘기를 하는 분들도 있더라구요. 봄에는 산에 나무를 심고, 겨울에는 땔감을 구하러 산에 나무하러 간다,,, 북한 산림문제의 현실을 보여주는 얘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아무쪼록 북한 정부가 현실적인 산림복구 정책을 내놓기를 바라면서 오늘 방송 마치겠습니다. 정성학 부소장님,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진행 : 네, 감사합니다. 남박사의 시사돌격, 오늘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청취해 주신 북한주민들 감사합니다. 저는 다음주에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지금까지 남박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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