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박사의 시사돌격

진행 : 북한사회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함께 고민해 보는 남박사의 시사돌격 시간입니다. 안녕하세요. 진행을 맡은 남박사 남광규입니다. 네, ‘남박사의 시사돌격’은 매주 목요일 방송되고 있는데요. 남북한을 둘러싼 주요 현안, 그리고 북한 사회 개혁 과제에 대해 심도 있는 얘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5월 10일이면 윤석열 당선인 정부가 시작되는데요. 이제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윤 당선인 내각 인선이 마무리되었습니다. 윤 당선인 차기 정부의 내각인선에 누가 발탁되느냐에 따라서 향후 한국 정부의 정책, 특히 대북 정책의 향방이 갈릴텐데요. 오늘은, 차기 윤석열 정부의 내각인선이 한반도 정세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살펴보겠습니다. 김 에스라 박사님 나와있습니다. 박사님, 안녕하세요.

김 에스라 : (안녕하세요)

진행 : 박사님, 윤석열 당선인의 내각인선이 마무리되었습니다. 특히 외교안보 라인의 핵심인 통일부와 외교부 장관의 인선이 눈에 띄는데요. 어떤 점에 주목해야 할까요?

진행 : 말씀해주셨듯이 외교장관에는 박진 의원이 발탁됐습니다. 박진 의원은 현재 야당인 국민의힘 내에서 대표적인 미국통으로 알려진 인물이죠?

진행 : 한국이 한미 관계를 어떻게 설정하느냐에 따라서 대북관계의 향방이 결정될 가능성도 높지 않습니까. 그런 점에서, 그동안 박진 내정자가 한미 관계에 대해서 어떤 입장을 보여왔는 지 궁금해지는데요?

진행 : 대북관계에서 중요한 부처가 중 하나가 통일부인데요. 남북대화와 교류, 협력 등의 업무를 관장하고 있죠. 이번에 통일부 장관에 발탁된 권영세 내정자도 국정 경험이 많은 관료출신이죠?

진행 : 권영세 내정자는 최근에 “비핵화 자체가 남북관계 정상화의 길"이라면서 비핵화를 강조했습니다. 큰 이변이 없다면, 차기 정부에서 권영세 내정자가 통일부를 이끌어갈 가능성이 높은 상황인데요. 권영세 내정자는 현재 대북관계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습니까?

진행 : 네, 아직 국정원장 인선이 남았지만, 외교부와 통일부 장관 인선이 마무리 되면서 윤석열 차기 정부의 외교안보 라인이 구축된 셈인데요. 윤석열 정부가 시작되면 대북관계 및 한미관계가 재정립될 가능성이 높은데, 향후 한반도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진행 : 네, 윤석열 당선인이 외교안보 라인에 중량감 있는 4선 의원을 동시에 포진시키면서 향후 한반도 정세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아무쪼록 한반도정세에 순풍이 불길 희망해봅니다. 이제, 북한의 태양절에 대해서도 살펴볼텐데요. 잠시 후에 다시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아이디] : 남박사의 시사돌격, 북한이 나아갈 길을 함께 고민해봅니다.

진행 : 네, 올해 북한이 김일성 생일 110주년을 맞으면서 축제분위기를 띄워왔습니다. 하지만 국제사회에서는 김정은 체제가 김일성 생일을 맞아 무력도발을 감행하지 않을까 우려했는데, 일단 도발은 없었죠?

진행 : 일각에서는 북한이 태양절을 맞아 대규모 열병식을 개최할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했었는데요. 하지만 열병식이 아닌 군중시위가 열렸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군보다는 민심을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걸까요? 어떻게 봐야할까요?

진행 : 특히, 김정은 위원장은 이번 태양절을 맞아 리영길 국방상을 차수로 승진시켰습니다. 리 국방상의 승진이 주목을 받는 건 그가 한 때 처형설이 돌았을 만큼 부침을 겪은 인물이기 때문이죠?

진행 : 말씀해주신것처럼 김정은 체제가 태양절을 맞아 다양한 축제 행사를 개최했는데요. 국제사회가 우려한 무력 도발은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김일성 생일 하루 뒤인 16일에 전술유도무기를 시험발사했죠?

진행 : 이런 가운데,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복원작업이 계속되고 있다고 합니다. 전술핵무기 선전에 이어 핵실험장 복원 등 긴장을 높이는 배경이 뭘까요?

진행 : 김일성 생일을 전후해서 국제사회는 북한을 면밀히 주시해오고 있는 상황인데요. 태양절 전인 14일에는 한국의 원인철 합참의장과 폴 러캐머라 한미연합사령관이 동해에 체류중인 미국 항공모함에서 회동을 했습니다. 북한에 대한 경고였다는 분석이 나오더라구요?

진행 : 오는 25일은 북한에서 조선인민혁명군 창건 90년이 되는 날인데요. 이날 무력도발 가능성 있을까요?

진행 : 네, 오늘은 차기 윤석열 정부의 내각인선 소식을 살펴보면서, 향후 한반도정세에 대해 전망해 봤는데요. 김 에스라 박사님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김 에스라 : 네 감사합니다.

진행 : 네, 감사합니다. 남박사의 시사돌격, 오늘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청취해 주신 북한주민들 감사합니다. 저는 다음주에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지금까지 남박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