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박사의 시사돌격

  • 방송정보매주 목요일 방송 | 뉴스시사
  • 진행:남광규 소장(매봉통일연구소) 출연: 김 에스라 박사(고려대학교 공공정책 연구소) 외 전문가 연출: 이정철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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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회] 불법전쟁 저지른 로씨야, 서방과 갈등 격화...'신냉전' 시작하나?

작성자
이정철PD
작성날짜
2022-04-07 17:24

진행 : 북한사회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함께 고민해 보는 남박사의 시사돌격 시간입니다. 안녕하세요. 진행을 맡은 남박사 남광규입니다. 네, ‘남박사의 시사돌격’은 매주 목요일 방송되고 있는데요. 남북한을 둘러싼 주요 현안, 그리고 북한 사회 개혁 과제에 대해 심도 있는 얘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로씨야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장기화 되면서 서방국가들과 로씨야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책임을 두고 유엔안보리에서 서방국가들과 로씨야가 격돌하고 있는데요. 이러한 갈등 구도는 북한의 미사일 도발을 두고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유엔안보리 이사국 대부분은 북한을 강력히 규탄했지만, 로씨야와 중국은 오히려 북한을 지지했죠. 상황이 이렇게 흘러가다 보니 일각에서는 ‘신냉전' 시대의 서막이 올랐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는데요. 김 에스라 박사님과 함께 얘기를 나눠보겠습니다. 박사님 안녕하세요.

김 에스라 : (안녕하세요)

진행 : 박사님, 최근 국제정치 전문가들 사이에서 신냉전의 시작됐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죠?

진행 : 냉전은 1990년대 초 소련 연방이 해체되면서 사실상 종결되지 않았습니까. 이제 와서 냉전이 다시 시작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가 뭘까요?

진행 : 신냉전이 시작됐는 지에 대해서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는 상황인데요. 현재 상황이 어떤지 조금 더 자세히 진단해 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아무래도 신냉전이 시작됐다는 평가가 나오는 건 로씨야가 우크라이나를 불법 침공하면서 미국과 갈등을 겪으면서죠?

진행 : 하지만 미국과 로씨야는 이미 오래전부터 여러 갈등을 겪어오고 있어서 두 나라의 대립 관계는 어제오늘 일은 아닙니다. 하지만 최근에 와서 신냉전 구도가 가시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는 건 그만큼 우크라이나 침공이 심각한 문제라는 얘기일까요?

진행 : 로씨야가 우크라이나를 불법 침공하면서 미국만 건드린 게 아니라,,, 도이칄란드, 영국,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을 건드렸다는 얘기도 나오던데요. 일각에서는 “잠자는 유럽을 깨웠다”라고도 표현하던데, 무슨 얘기인지 설명 좀 부탁드립니다.

진행 : 현재 유럽은 경제적인 희생을 감수하면서까지 로씨야를 향해 전례없는 제재를 가하고 있구요. 눈에 띄는 건 유럽 국가들이 군비도 증강하고 있다구요?

진행 : 유럽 국가들의 이같은 군비 증강 움직임이 군비경쟁으로 치닫지 않을까 우려가 되기도 하는데요. 박사님, 신냉전에 대해 얘기하다 보니까 미중관계를 또 빼놓을 수 없을 것 같은데요 이 얘기는 잠시후에 다시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아이디] : 남박사의 시사돌격, 북한이 나아갈 길을 함께 고민해봅니다.

진행 : 박사님, 최근 미중 관계는 어떻습니까?

진행 : 지금까지 중국은 로씨야의 침공에 대해 강력히 비판하지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지지하는 입장을 표명 한 것도 아니구요. 이러한 중국의 애매한 태도, 어떻게 봐야 할까요 ?

진행 : 사실 중국이 책임있는 강대국이 되기 위해서는 전쟁에 찬동하는 선택은 하지 말아야 된다고 생각되는데요. 앞으로 중국의 선택에 따라 신냉전 구도의 향방이 갈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겠죠?

진행 : 일단 중국은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입장을 표명하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대한 중국의 입장을 보면 중국이 반서방 전선에 합류 한게 아닌가 생각되는데, 박사님은 어떻게 보십니까?

진행 : 그런데 중국은 2017년까지만 해도 북한의 도발이 있을 때마다 소극적이긴 했지만, 우려를 표명하면서 미국 주도의 제재 결의나, 규탄 성명에 동참해 왔는데요. 이번에는 사실상 북한을 지지하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신냉전 ‘3자 동맹’을 강화하고 있다고 봐야할까요?

진행 : 이런 가운데 북한은 로씨야 전쟁에 대해 두둔하는 입장을 보인 바 있습니다. 신냉전 구도 속에서 북한이 로씨야 진영으로 기울었다고 볼 수 있을까요?

진행 : 여기서 다소 근본적인 질문을 드리고 싶은데요. 1990년대 소련이 해체된 이후 체코, 헝가리, 폴란드 등 옛소련의 영향권 아래에 있었던 국가들 대부분이 나토에 가입하면서 서방 진영에 합류하지 않았습니까. 이런 상황에서,,, 신냉전이 시작된다고 해도 로씨야가 주도할 수 있을까요?

진행 : 이러한 상황에서 김정은 체제가 어떤 선택을 할 지도 궁금해지는데요. 김정은 체제의 선택이 무엇이 될지, 또 어떤 선택을 해야 된다고 보십니까?

진행 : 네, 오늘은 로씨야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서방과의 갈등이 깊어지면서 제기되고 있는 신냉전에 대해서 살펴봤는데요. 로씨야가 일으킨 전쟁을 통해 알 수 있지만, 국가 간의 갈등에서 피해보는 건 결국 인민이라는 겁니다. 로씨야와 서방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김정은 체제는 인민을 위한 선택이 무엇인지 고민해보길 바랍니다. 김 에스라 박사님,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김 에스라 : 네 감사합니다.

진행 : 네, 감사합니다. 남박사의 시사돌격, 오늘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청취해 주신 북한주민들 감사합니다. 저는 다음주에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지금까지 남박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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