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족의 밥상

  • 방송정보매주 수요일 | 교양
  • 출연김현정(MC,탈북민), 이동훈(크리에이터)
  • 연출전태우PD

공식 SNS

21회 - 옛 '비빔밥'에는 고추장이 없었다고?

작성자
전태우PD
작성날짜
2021-08-11 22:38

 

안녕하세요. 청취자 여러분, 한민족의 밥상 김현정입니다.

한국에는 각자 먹은 것을 각자 계산하는 더치페이라는 문화가 있습니다.

더치페이는 네덜란드 사람들이 상대방을 대하는 태도인 ‘더치 트리트’에서 유래되었다고 알려져있는데요,

17세기 네덜란드와 해상무역과 식민지 경영에서 잦은 충돌과 함께 전쟁까지 치렀던 영국인들이 네덜란드 사람들을 비꼬면서,

상대에게 대접하는 식사 자리가 아니라 각자 먹은 것을 각자 계산한다는 의미로 ‘더치페이’라는 말을 했다고 합니다.

사실 쪼잔하고 짠돌이 같은 느낌을 주려고 붙인 말인데,
시대가 바뀌니 지금의 더치페이란 말은 합리적인 의미로 바뀌었죠.

그런데 놀랍게도, 더치페이를 잘하는 국가들은 국제투명성기구가 발표한 부패인식지수에서 1위인 덴마크를 비롯해서 모두 상위 순위에 속해있습니다.

더치페이를 가장 잘하는 나라가 가장 투명한 나라인 셈인데요. 더치페이는 투명성에 있어서도 중요한 태도라고 볼 수 있겠네요.

한민족의 밥상, 오늘도 남북의 입맛을 하나로 사로잡을 음식들에 대해 풀어주실 음식 애호가 ‘식사학자’ 동훈씨와 함께합니다.

자 그럼 음식으로 이어지는 우리 한민족의 이야기!

지금부터 음식에 얽힌 달콤 쌉싸름한 이야기를 가지고 여러분의 귀를 맛있게 채워드리겠습니다! 먼저 오늘의 음식부터 살펴볼까요?

오늘의 음식은 비빔밥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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