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족의 밥상

 

생김새가 볼품없고 하찮게 보이는 것들이 있죠.
하지만 세상의 모든 것들은 저마다 쓰임새가 있습니다.

음식의 재료에서도 이를 찾을 수가 있는데요.
못생긴 꼴뚜기는 반찬으로 혹은 조림이나 젓갈로 사람들의 입맛을 돋구고요,
호박꽃은 보기에 볼품없고 먹는데 직접적으로 쓰이지 않는 것 같지만,
이것이 없으면 호박도 존재할 수가 없습니다.
모과도 생김새가 볼품없지만 약재나 차를 만드는데 필요하지요.

모두 식생활에 긴요하게 쓰이는 것들입니다.
이렇게 보면, 사소한 모든 것들이 다 각자의 쓰임이 있네요.
세상에 소중하지 않은 것은 없다라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됩니다.

한민족의 밥상, 오늘도 남북의 입맛을 하나로 사로잡을 음식들에 대해 풀어주실 음식 애호가 ‘식사학자’ 동훈씨와 함께합니다.

오늘도 음식에 얽힌 달콤 쌉싸름한 이야기를 가지고 북한 청취자 여러분의 귀를 맛있게 채워드리겠습니다! 먼저 오늘의 음식부터 살펴볼까요?

오늘의 음식은 양념치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