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충전소

Title - 음악으로 채우는 즐거움! 여기는 음악 충전소

시그널/오프닝 UP&DOWN

나 가을 타나봐. 요즘 주변에서 이런 얘기 하시는 분들 많으신데요. 북한에도 이런 표현이 있을 지 모르겠네요. 탄다는 표현은 자전거나 자동차 같은 이동수단을 이용할 때 쓰는 표현이잖아요. 그런데 한국에서는 유독 가을에 탄다라는 말을 붙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가을을 탄다는 표현은 여름에서 가을로 계절이 변하는 무렵 괜히 기분이 쓸쓸해지거나 우울해지는 감정을 느낄 때 사용하는데요.

날씨가 추워질수록 괜스레 맘이 공허해지고 고독한 기분이 든다면, 여러분도 가을을 타는 중이랍니다. 이럴 때는 굳이 이 감정에서 벗어나려고 노력하지 말고 잠시 그 자리에 멈춰 계절을 느껴보시는 건 어떨까요. 사계절 중 오직 가을에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감정이니까요.

- 선곡표 -

01 바이브 - 가을 타나봐
02 미도와 파라솔 - 이젠 잊기로 해요
03 컨츄리 꼬꼬 - Gimme Gimme
04 엄정화 - Festival
05 산울림 - 아니 벌써
06 산울림 - 나 어떡해
07 동물원 - 잊혀지는 것
08 동물원 - 혜화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