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통일

진행: 추석특집 ‘청춘 통일’, 2부가 시작됐습니다~ (다같이 박수치며) 2부도 계속해서 원희씨, 정혁씨와 함께 하겠습니다. 정혁씨는 유튜브 방송에서 탈북민 분들과 함께 최근 북한 소식도 전해주시곤 하던데… 혹시 최근 북한 청년들의 어떻게 지내는지 소식 들은 거 있으신가요?

정혁: (답변)

진행: 북한 당국이 청년 세대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옷차림, 머리단장, 언행 사소한 것 하나하나 교양하고 통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요. 거기다 전국적으로 수천 명의 청년들이 탄광이나 발전소, 축산 단지나 농촌의 험지로 동원되고 있다는 소식도 들었는데요. 꿈의 날개를 자유롭게 펼쳐야 할 때, 얼마나 많은 북한 청년들이 지치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까요.

추석을 맞아 북한 동포들과 얼굴 맞대고 함께 할 수는 없지만, 목소리로나마 안부 인사 드립니다. 그래서 2부에서는요, 한국에 살고 있는 청년들이 북에 계신 청년들에게 편지로 마음을 전하는 시간 마련했는데요. 저희 방송국으로 청년 세 분이 보내주신 편지를 저희가 읽어드리겠습니다. 정혁씨가 첫 번째 편지 읽어주실까요?

정혁: 첫 번째 편지는요… 이 분 공부를 열심히 하셨나봐요. 한국외국어대학교에 재학중인 탈북 청년 김일혁씨가 보내주셨습니다.


(중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