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통일

 

남과 북 청년들이 하나되는 시간, 청춘통일! 

 

지난 달 27일 도쿄올림픽

태권도 남자 80kg 초과급 경기가 열렸습니다.

세계 각국 선수들이 출전한 가운데, 이날 가장 주목받은 선수는

태평양 한가운데에 위치한 통-가 왕국의 피타 타우파-토푸아였습니다.

그는 16강전에서 같은 체급 선수 중 1위인

러시아의 블라디슬라프 라린과 대결했습니다.

결과는 3 대 24… 압도적인 점수 차로 경기에서 지고 말았죠.

하지만 경기가 끝난 후 그는,

“인생 최고의 시합이었다.

리우 올림픽에서와는 달리 3점이나 땄다”며 아이처럼 기뻐했습니다.

타우파토푸아는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도

1점을 따고 1회전에서 탈락한 적이 있습니다.

이런 그에게 올림픽에 참가하는 이유를 묻자, 이렇게 말했습니다.

“전 세계에는 각자 자리에서 고난을 극복하며 사는 60억 명이 있고,

이들이 올림픽을 본다. 운동선수들은 그들에게 ‘극복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대표 같은 존재다. 여기 나와 한 단계씩 올라가는게 나에겐 큰 승리다.”

금메달보다 빛나는 그의 도전 정신이 잔잔한 감동을 줍니다.

 

*오늘의 프로그램*

<노래1> 소녀시대 - 힘내

<남북연애연구소 - 영화 '새콤달콤' 속 연애 이야기>

<도전의 천리길 - 커피를 사랑하게 된 청진 청년(2)>

<노래2> 아리아즈 - 니가 참 좋아

<노래3> 조이 -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