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연애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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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에 빠져있는 남자친구, 낯선 여자들과 메시지도 주고 받아요

남북연애연구소
작성자
김지영PD
작성날짜
2020-11-16 15:59

 

사랑이 고픈, 사랑에 아파하는 남북 청춘들의 연애 고민을 들어드립니다.

연애 때문에 속앓이하는 당신의 속을 풀어주는~ 여기는, 남북연애연구소!

 

(중략)

 

안녕하세요 

26살 김혜은 입니다 

제게는 SNS, 개인인터네트소통망으로 만난 귀여운 연하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만난 지 6개월, 한창 알콩달콩할 시기지만 마음이 깊어질수록 신경쓸 일이 많아집니다.ㅠㅠ

 

처음 남자친구를 만나게 된 계기는 바로 SNS를 통한 문자대화였어요.

제 SNS에 올린 사진들에 남자친구가 먼저 좋아요를 마구 눌렀고,

저도 남자친구의 계정에 들어가보니 너무 제 맘에 쏙드는 외모더라구요.

옷도 잘입고, 귀여운 스타일에 완벽한 몸매까지.  딱 제가 바라던 이상형이었습니다.

 

그렇게 맞팔로우를 시작하고 문자대화로 연락을 하며 지내다 사귀게 됐죠. 

제 주변에도 요즘 이런식으로 만남을 많이 갖다보니 저도 거리낌없이 만났던 거 같아요.  

그런데 문제는...SNS로 연락하는 여자사람친구, 여사친들을 만난다는 거에요!. 

 

남 : 오 여기 예쁘다 사진 찍어줘!

여 : 오 잘나온다!! 이렇게 해봐 포즈!

남 : 오 역시~ 혜은이 넌 사진 잘찍어. 사진 올려야지!

 

SNS에 남자친구가 사진을 올린 뒤, 데이트를 하고있으면 정신없이 좋아요 알람이 옵니다. 

 

여 : 인기많네~~~~~~~

남 : 응 자기가 사진 잘 찍어줘서 그런건가봐~!

댓글도 많이 달리네~~~ 

 

모르는 여 : 여기 좋아보여요! 정보좀주세요! 

남 : 메세지 주세요! 

 

이런식으로 개인 메세지로 연락을 하게되는거죠. 

하루는 또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남 :  자기야 나 사람들이랑 운동 모임 만들어서 운동하기로 했어!

여 : 그래? 아~~~ 매일 같이 운동하는 체육관 사람들? 그래! 하면 좋지!

남 : 아니아니 인스타에 같이 운동하자고 연락온 사람들!

여 : 응? 누구?

 

하고 남친의 인스타그램에 들어가 봤죠. 남자친구가 헬스장에서 운동하는 사진 댓글에

 

여자가 봐도 몸매가 좋은 필라테스, 요가, 여자 운동지도사들의 댓글이 많더라구요

댓글- 운동 진짜 열심히 하셨나보다ㅠㅠ

남친 : ##님도 열심히 하신거 같은데요?! 언제 만나서 운동 같이 해요^^!! #쇠질남녀

 

해시태그까지 하면서요.

굳이 굳이 먼저 운동하자고 말하는 남친이 이해가 가지 않았습니다.

매번 데이트나 헬스장에서 올리는 사진들의 댓글도 신경쓰이는데, 모르는 여자와 만나서 운동까지 한다니.

SNS로 만남을 갖는 남친. 어디까지 이해해줘야 할까요? 

 

(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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