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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김여정, 폭파 업적 말고 경제 건설 업적 쌓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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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국민통일방송
작성날짜
2020-06-17 16:53

김여정 제1부부장이 남북관계를 악화시키고 있습니다.

지난 13일, 김여정 부부장은 "머지않아 쓸모없는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형체도 없이 무너지는 비참한 광경을 보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더니, 3일 후인, 어제 오후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했습니다.

김여정 부부장이 갑자기 탈북자를 비난하는 군중집회를 열고, 남북한 통신선을 끊고,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하는 과격한 행동을 보이는 것은 자신의 업적을 쌓으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김여정 부부장은 올 들어, 선전과 조직 등 당의 핵심 업무를 맡아 진행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국가 경제 업무, 대남 업무까지 담당하며, 대내와 주요 현안을 단호하고 강력하게 처리해 나가는 모습을 과시하며 김정은 다음 가는 권력 2인자 자리를 굳히고 있습니다.

지난 4월 김정은 위원장이 심혈관 시술을 받기 위해 20일 정도 모습을 감춘 동안, 김위원장이 중태에 빠졌다거나, 심지어 사망했다는 소문까지 나돌 만큼 온 나라가 혼란스럽고 민심이 동요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이 상황을 보며, 위기감을 느꼈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 때문에 김여정 부부장의 업적쌓기 작업과 대대적인 교양선전을 통해, ‘최고 지도자가 몇십일 정도 자리를 비워도, 김여정 부부장이 당과 국가 업무를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다’는 인식을 인민들에게 심어주려고 하고 있습니다.

김여정 부부장을 권력2인자로 만드는 것도 좋고, 그것을 위해 업적을 쌓는 것도 좋습니다.

문제는 왜 하필이면, 건물을 폭파하고, 남측을 위협하는 식으로 업적을 쌓느냐는 것입니다.

3년 넘게 국제사회의 대북제재가 이어지면서 경제상황이 돌이킬 수 없을 만큼 악화되고 있습니다.

최근 코로나 사태로 북중무역이 중단되면서 인민생활은 더욱 어려워졌습니다. 평양도 3개월째 배급이 끊겼습니다. 10월 10일 당창건 75주년 완공식을 목표로 진행해오던 15개 대형국가건설사업은 재정이 없어 다섯개로 축소했습니다. 비료 부족으로 올해 농업 작황이 걱정스러운 상황입니다.

절량세대와 꽃제비까지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왕 업적을 쌓으려면,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고, 결과적으로 국가 경제를 어렵게 하는 자해 행위로 업적을 쌓을 것이 아니라, 경제적 어려움을 해결하고, 한반도 평화에 기여하는 데 필요한 업적을 쌓는 것이 국가와 인민의 발전을 위한 길입니다.

현단계에서 대북제재를 풀고 한반도 평화를 위한 유일한 길은 핵과 미사일 개발을 중단하는 것입니다.

김여정 부부장이 진심으로 인민의 지지를 얻어 권력2인자의 자리를 차지하고 싶다면, 과감한 ‘핵포기 선언’으로 경제문제와 한반도 평화 문제를 한꺼번에 해결하는 것이 가장 옳은 길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썸네일 이미지=KBS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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