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 특집

진행> 네, 말씀드린 대로.. 북한의 8차 당대회가 어제인 12일 폐막했습니다. 먼저, 이번 8차 당대회에 대해 전반적으로 평가해봤으면 하는데요.

오경섭 통일연구원 연구위원, 국민통일방송의 김민수 국장과 함께 합니다. 안녕하세요?

1> 두 분이 이번 8차 당대회에서 가장 주목한 장면이나 발표 내용은 어떤 것들이었나요?

2> 이어서.. 구체적으로 8차 당대회 결과에 대해 살펴보죠.

먼저 경제면에서 보자면, 이번 당대회를 통해 현재의 위기를 돌파할 대책이 나오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있었는데 결국 자력갱생, 자급자족 정신을 되풀이하는 것에 그쳤는데요.

북한이 구체적 해법을 제시하지 못하는 이유, 어디에서 찾을 수 있을까요?

3> 김정은 위원장은 대미 정책에 있어서도, 미국이 대북 적대시 정책을 철회해야 한다며 기존 입장을 반복했는데요.

오는 20일 출범할 미국의 바이든 행정부와 당분간은 긴장 상황을 유지하겠다는 뜻으로도 해석이 됩니다. 당분간은 이런 교착 국면이 이어진다고 봐야하겠죠?

4> 대남 문제와 관련해서도 김정은 위원장은 판문점 선언 이전으로 돌아갔다는 평가를 내놨습니다.

앞으로 남북관계 역시 별다른 진전을 하지 못할 것 같은데 그렇다면, 대외정책 면에서는 중국에 대한 의존도가 더 심해지지 않을까요?

5> 그런가 하면, 5년 만에 이뤄진 당규약 개정을 통해 국방력 강화를 공식적으로 명시하기도 했습니다.

경제나 외교, 다른 부분에서 돌파구를 찾지 못하다 보니 결국은 다시 국방력 강화와 핵무력 증강이라는 군사적 카드를 다시 꺼내들 수밖에 없지 않았나 싶기도 한데요.

두 분 생각은 어떠신가요?

6> 8차 당대회 결과 채택된 결정서 내용을 토대로, 북한의 향후 5년간 통치전략.. 어떻게 예상해볼 수 있을까요?

7> 이번 8차 당대회를 통해 북한의 변화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지점이 있다면, 어떤 부분들이 있을까요?

진행> 네.. 8차 당대회를 통해 유추해볼 수 있는 북한의 변화 가능성 등에 대해 짚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오경섭 통일연구원 연구위원과 김민수 국장님, 감사합니다.

 

 

<썸네일 이미지=연합뉴스tv유튜브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