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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연진행: 양정아(연출) 이정철(조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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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특집] 2021년 북한의 대내·대외 전략 전망

기획 / 특집
작성자
이정철PD
작성날짜
2021-01-13 16:11

진행> 북한이 2021년 새해 초부터 열린 8차 당대회를 통해 향후 5년간의 집권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북한 고위 외교관 출신인 고영환 전 국가안보전략연구소 부원장 모시고 8차 당대회 이후 북한의 대내, 대외 전략들을 전망해 보는 시간 가져봅니다. 안녕하세요.

1> 먼저 이번 8차 당대회 결과부터 살펴봐야 할 것 같은데요. 이번 8차 당대회에서 어떤 부분을 가장 눈여겨보셨나요?

2> 결국은 외부로 향하는 문은 걸어 잠그고, 자력갱생의 정신으로 지금의 경제 위기를 헤쳐 나가겠다는 건데.. 동시에 국방력 강화에는 계속 힘을 쏟고요.

김정은 위원장이 지금 시점에서 왜 이런 판단을 내렸다고 보십니까?

3> 북한 내 권력구도 측면에서 눈에 띄는 변화가 있었는데요.

그 중에서도 김정은 위원장의 총비서 추대, 그리고 김여정 제 1부부장의 정치국 후보위원 탈락, 그리고 부부장 강등은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4> 현재 북한 입장에서 경제 문제 해결이 가장 시급한 과제 아니겠습니까?

김정은 위원장은 경제 위기 돌파를 위해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을 다시 내걸었지만.. 외부사회로의 개방, 시장경제로의 개혁이라는 근본적 변화 없인 달성하기 어려운 목표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요?

5> 체제 유지 측면에서도 최근 들어 북한 당국은 공포와 통제 위주의 정책으로 다시 회귀하고 있다는 평가들이 나오고 있는데요.

그만큼 북한 사회 내부에서 정권에 대한 불만이나 체제 이완 현상이 많이 발견되고 있다는 의미로 볼 수 있지 않을까요?

6> 김정은 위원장은 대남, 대미 관계에서도 기존의 입장과 전략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북미 핵협상이 진척되지 못할 경우 대북제재 역시 장기화되며 북한을 더욱 벼랑 끝으로 몰게 될 텐데요.

어떤 형식으로든 돌파구를 찾으려 하지 않을까요?

7> 올해는 김정은 위원장이 집권 10년 차를 맞이하는 해이기도 한데요.

전반적으로 어떤 평가를 내릴 수 있을까요?

진행> 네 고영환 부원장님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썸네일 이미지=연합뉴스tv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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