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라는 이유로

안녕하십니까. 국민통일방송의 김희영입니다.
그야말로 북한 여성들의 수난의 시대일까요...
여성들에 대한 끔찍한 성폭행이 일상에서 버젓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기업소나 공장 같은 일터는 물론이고 군부대까지 곳곳에서 많은 여성들이 야만적 성폭행에 눈물짓고 있는데요,
더 큰 문제는요, 이런 험한 일을 당한 뒤에 어디 호소할 데가 없어서
북한 여성들이 벙어리 냉가슴을 앓고 있다는 겁니다.
그 냉가슴은 아마도 단순히 몸이 아닌, 영혼마저 짓밟힌 치욕스런 절망이 아닐까... 싶은데요,
북한 여성들의 그 끝없는 절망 앞에 감히, 이런 말을 해드리고 싶어요.
“그것은 여러분의 잘못이 아니라구요...”
더불어 그런 절망을 희망으로 바꾸려는 작은 시작이죠.
북한 여성의 인권의식 향상을 위한 20부작 기획특집 <여자라는 이유로>를 계속 진행 중인데요,
그래서 오늘은 제16부 “벙어리 냉가슴”이란 제목으로
직장이나 군대에서 벌어지는 성폭행과 관련한 여성 인권 문제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오늘도 북한의 현실을 빗댄 상황극부터 듣고 자세한 얘기 나누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