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라는 이유로

안녕하십니까. 국민통일방송의 김희영입니다.
‘자식은 낳기보다 키우기가 어렵다’는 말이 있지요...
천신만고 끝에 낳았지만,
그보다 더 어려운 것은 아마도, 한 생명을 지속적으로 보살피는 게
지극히 엄중하고 힘든 일이기 때문.., 아닐까 싶어요.
우리는 그래서 애 키우는 일을‘양육전쟁’ 이라고까지 말 하는데요,
부부가 함께 달라붙어도 애 하나 키우는 게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 힘든 육아전쟁이 북한에서는 온전히 여자의 몫이라고 합니다.
‘자식은 어머니가 키운다’란 말이 자연스럽다고 해요.
그만큼 북한 여성들은 홀로 아이를 키워내느라 힘겨워하고 있는데요,
남녀 성 평등을 통해 북한 여성의 인권의식을
알리기 위한 특집방송 <여자라는 이유로> 제12편은
그래서, “홀로 키우는 아이”를 준비했습니다.
11편에 이어 집안에서 남녀의 성 역할을 통한 여성 인권을 찾아보고 있는데요,
애를 키우는 건 오로지 여자만의 몫인지,
오늘도 북한의 상황극 먼저 듣고 나서 본격적인 이야기 나누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