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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츠콘 특집] 김피디는 출장 중, 대만 편 3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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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날짜
2025-03-31 10:00
국경 너머에서 만난 자유의 이야기. 김피디는 출장 중, 대만 편.
출장, 노동자가 업무를 위해 평소 근무지가 아닌 다른 장소로 나가는 것.
월화수목금을 뉴스만 만들던 제가 타이완, 대만으로 출장을 떠났습니다.
오늘부터 저와 함께 떠난 동료들과 출장지에서의 3일을 들려드립니다.
진행: 오늘은 그 마지막 날, 세계 150개 나라의 6000여 명이 참여한 ‘라이츠콘’ 행사를 마무리합니다.
한국에서는 두꺼운 외투를 입는 2월에도 대만은 20도를 웃도는 따뜻한 날씨인데요.
미리 만끽한 봄 날씨를 뒤로 하고 저희는 막바지 북한의 정보 자유 외치기에 나섰습니다. 오늘 함께 이야기 나눠주실 분은 이광백 대표님입니다. 어서오세요.
진행: 네, 앞에서 언급한 약 6000명이 참여한 행사, 바로 기술과 인권을 주제로 열리는 라이츠콘이라는 행사이고요.
코로나19 같은 특수한 상황을 제외하고 원칙적으로는 매년 세계 주요 도시에서 열립니다. 저는 이번이 첫 방문이었는데, 대표님은 이전 행사에도 참여하셨었죠?
진행: 이런 곳에서 세계 사람들은 북한에 대한 논의도 합니다. 청취자분들은 이걸 궁금해하실 것 같아요.
세계인이 모인 자리에서 북한은 어떤 나라로 소개되는지, 또 지난 행사와 이번 행사 사이 시간이 흘렀는데 인식이 좀 달라졌는지.. 대표님은 어떻게 느끼셨나요?
진행: 지난 시간에도 이야기 나눴지만 사실 행사 전체에서 북한에 대한 논의가 많이 적었어요.
그럼에도 각국에서 온 참가자들이 이렇게 모여서 토론하는 것이 어떤 역할을 한다고 보시나요?
진행: 앞으로 북한의 실상을 알리고, 같이 머리 맞대고 해결책을 고민하고.. 이런 논의가 훨씬 더 많아지면 좋겠는데요.
전세계 사람들이 좀 더 관심을 갖게 하려면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요?
진행: 네, 아직 꿈 같은 이야기지만 언젠가는 청취자분들도 직접 이런 행사에 참여해서 나의 이야기를 속 시원하게 하는 경험을 해보실 수 있길,
또 언젠가는 인권을 논의하는 국제 행사가 북한의 평양에서 열리는 모습을 상상해보면서요. 그때까지 저희도 열심히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보내드립니다.
끝으로 대만의 수도 타이베이에서 날아온 북한 주민들을 향한 메시지 들려드리면서 오늘 방송 마무리하겠습니다. 함께 해주신 이광백 대표님, 고맙습니다.
진행: 성공적인 통일을 만들어 가는 사람들, 줄여서 ‘성통만사’라는 북한인권단체가 있습니다. 이곳에서 근무하는 프랑스 출신 직원의 목소리인데요.
“하루하루 버텨내는 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 잘 압니다. 그럼에도 희망을 잃지 않고 노력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우리가 함께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니, 조금만 더 힘을 내 주세요.” 라고 보냈네요.
“I know that it must be incredibly hard to just go through so much hardships and to just be there, but I would just like to say thank you for maintaining hope and to still try, even if it's hard. We are also trying our best on all sides, so let's just try to hang there a bit more and we'll try to make things better as soon as possi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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