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해상의 그 시절 그 노래

 

남 : 온 천지가 울긋불긋! 가을을 입었습니다.
앞산의 단풍 숲은 붉은 옷으로 단장을 하고, 뒷 들판의 갈대숲은 흰수염을 입었구요.

여 : 하늘 한번 보세요! 온통 파란 이불에 솜사탕을 이곳저곳 띄워놓고 있잖아요?
우리가 딛고 서있는 이 세상 전체가 ‘가을이란 옷’을 입고 있는 것 같이 느껴져요~!

남 : 네~ 저도 가을을 입고 있습니다. 지난주 방송 이후로 “나야! 남자야! 난 남자야~” 했던 그 순간에,
이미 가을을 입은 남자! 가을 남자가 된 겁니다. 유나씨는요?

여 : 저는 지난 봄부터 가을을 입고 있었죠. 가을을 기다린거죠. 봄도 좋지만 가을이 더 좋아서요~

남 : 네~ 오늘 깊어가는 가을 풍경 제대로 느낄수 있겠네요.
오늘의 주제“가을을 입다!” 이승철 ‘방황’ 첫곡으로 준비합니다.

 

(중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