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해상의 그 시절 그 노래

남 :木馬와 淑女-박인환/ 한잔의 술을 마시고 우리는 버지니아 울프의 생애와
목마를 타고 떠난 숙녀의 옷자락을 이야기한다

여 : 목마는 주인을 버리고 그저 방울 소리만 울리며 가을 속으로 떠났다.
술병에서 별이 떨어진다. 상심한 별은 내 가슴에 가벼웁게 부숴진다.
– 중략! -

남 : 목마는 하늘에 있고, 방울 소리는 귓전에 철렁거리는데
가을바람 소리는 내 쓰러진 술병 속에서, 목메어 우는데...........

여 : 네~! 박인환 선생의 시, ‘목마와 숙녀’의 일부였습니다.
벌써 촉촉해지죠? 지금부터 가을의 향기에 흠뻑 취하게 해드릴께요~ㅎㅎㅎ

남 : 취하게? ㅎㅎㅎ~좋습니다. 그래서 ‘전설의 가을명곡’을 2부작’으로 준비했거던요.
모두 같이 취하시라고! ㅎㅎㅎ!

여 : 기대가 되요~! 그러면 ‘방미’의 목소리로 ‘전설의 가을명곡 제1부’를 시작합니다.
“계절이 두 번 바뀌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