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태우 박성애의 청춘통일

 

남과 북 청년들이 하나되는 시간! 전태우, 박성애의 청춘통일! 

 

이번 장마 기간 전라남도 구례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구례읍 봉동리엔 7일부터 폭우가 쏟아져

마을 일대가 순식간에 물에 잠겼습니다.

아파트 2층 높이까지 물이 차오를 정도였죠.

집안에 갇힌 주민들은 "구해주세요"라고 외쳤습니다.

그때 검은색 모터보트를 타고 시민 두 사람이 나타났습니다. 

최봉석씨와 손성모씨였죠.

두 사람은 아무런 대가 없이 40명의 생명을 구했습니다.

본인들의 삶의 터전은 모두 잃은 채 말입니다.

평범한 이웃이 영웅이 되어 등장할 때가 있습니다.

길거리에 쓰러져 있는 사람에게 다가가고

생사의 기로에 서 있는 이를 위해 자신의 시간을 양보하기도 하죠.

뉴스에 온갖 추악한 소식들이 들려와도

이런 이웃들이 있기에 세상은 살만해지는 법이죠.

어려운 이들을 위해 나서 준 이웃들에게 감사하며 

저 또한 좋은 이웃이 되고 싶은 그런 날입니다.

 

*오늘의 프로그램*

<노래1> 자전거 탄 풍경 - 너에게 난 나에게 넌

<귀로 듣는 TV -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

<노래2> 이수현 - 아직 너의 시간에 살아

<인기가요 세대공감 - 2020/1995년 8월 둘째 주>

<노래3> 싹쓰리 - 그 여름을 틀어줘

<노래4> 솔리드 - 이 밤의 끝을 잡고

<노래5>  클래지콰이 - 생의 한가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