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민이 본 한국

 

소형 화물차 한 대가 주택가를 돌며 TV, 냉장고, 세탁기, 컴퓨터 등 고장나거나 낡은 가전제품을 산다며 방송나발을 불고 있다. 기분 탓인가? 예전에는 저런 폐기물 수거 차량을 일 년 가야 겨우 한 번 꼴로 봤던 것 같은데, 요즘에는 자주 보이는 것 같다.

적재함에는 냉장고와 에어컨 두 대, 그리고 피아노와 소형 선풍기를 비롯해 각종 가전제품들이 실려 있다. 호기심이 동해 좀 더 차량 가까이 다가가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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