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새로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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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주민이 궁금한 것 "'기브앤 테이크' 무슨 말입니까?"

북한 새로 읽기
작성자
이정철PD
작성날짜
2021-09-23 16:34

진행> 북한의 주요 현안을 분석하고 전망하거나, 북한 사회를 진단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북한 새로 읽기’ 시간입니다. 오늘은 여러분의 궁금증에 바로 답을 해드리는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시간으로 진행할 거구요. 국민통일방송 DailyNK 이광백 대표와 함께 합니다. 안녕하세요?

진행> 첫 번째 질문입니다. 중국내 코로나 전염병 상태를 알고 싶습니다. 특히 우리 량강도 앞의 장백현 등의 코로나 방역 상황이 (궁금합니다.) 만약에 장백이 일없데도 국경 안열리면 우리나라가 우정(일부러) 안 연다는 것 아닙니까? 이 문제에 대한 확실한 판단이 지금 한시라도 (빨리) 필요합니다. 농촌부대가 농사하러 가족을 다 데리고 들어와야 할 수도 있고, 진짜 밀수가 더 (늦어지면) 생명을 부지하기도 힘들기 때문입니다.

진행> 두 번째 질문입니다. 한국 유튜브 영상을 보고 하신 질문인데요. 33세 미용원 원장의 이야기 잘 보았습니다. (자기 미용원에서는) ‘강아지가 사장’이라는 말이 너무 우스워서 배꿇어지고 웃었습니다. 고등학교 1학년 때 부터 미용했다 해서 더 놀라웠습니다. 기술직이니 전염병 사태에도 열심히 하면 먹고 살기 힘들지 않다는 말도 마음에 남습니다. 같은 녀자라 부럽기도 합니다. 혼자서 직장도 안 나가도 되고 조직생활도 없이 사장하니 좋겠습니다. 그런데, 나이든 분들이 반말하면 자기도 반말한다면서 ‘인생은 기브앤테크 잖아요’ 이런 말은 못 알아들었습니다.

진행> 세 번째 질문입니다. <녀성생활> 상황극이 너무 재밌습니다. 거기는 ‘(남편이 아내에게) 밥을 세끼 다 차려 달라’고 하면 집에서 쫓겨난다니... 배부른 투정입니다.
그렇게 전자제품이 좋으면 다섯 끼도 차려줘야 하지 않는지요? 우리는 자라면서 엄마들이 아버지를 그렇게 세끼 다 따뜻한 밥, 국을 차려드리는 것을 보며 자랐습니다. 제끼를 다 밥을 차려줘야 하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진행> 네 번째 질문입니다. 콘돔이라는 것은 뭔가요? 머시론이라는 게 여기서 말하는 고리인가요? 애인이 두 번 쏘파(피임 시술)하다 보니 몸이 약해졌습니다. 고리를 넣으면 동이니 다 녹슬어 허리를 아파합니다. 애인이 불쌍해 내가 고리하면 좋겠습니다.

진행> 다섯 번째 질문입니다. 한국 영화 역사에 대한 영상을 보니 유선방송, 비디오테프 발전, 홍콩 영화 좋아했다는 것… 정말 우리랑 비슷했다고 생각합니다. (영상) 도중에 한국 영화 감독 세 명을 설명하다가 이 사람들이 한국영화의 르네상스를 만들었다고 해서 르네상스가 무엇인지 알고 싶습니다.

진행> 여섯 번째 질문입니다. 역시나 한국 영화 역사에 대한 영상을 보고 보내주신 질문인데요. 유신체제가 독재 정치라면 지금 우리나라가 독재라는 소리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영화가 력사라는 생각도 들고, 자유롭지 않으면 좋은 영화가 안 나온다는 것, ‘바보들의 행진’이라는 영화가 지금 보면, 내용이 연결이 안 되는데, 그게 독재정권이 가위로 도중에 문제될 내용을 다 짤라 버려서 그렇다니 더 우리나라 같습니다. 문화와 예술의 힘으로 나라가 잘못된 것을 말할 수 있다는 설명은 나에게 하는 말, 우리 청년들에게 하는 말 같이 들렸습니다. 칸 영화제, 베를린영화제, 베니스 영화제가 세계적 영화제이면, 우리나라 평양국제영화축제는 없는 것인가요? 리해가 안됩니다.

진행> 일곱 번째 질문입니다. 애인의 남동생이 49호병원에 들어갔습니다. ‘닭이지랄병(간질)’이라는 병명인데 심심히 걸어가다가 쓰러져서 거품 물고 푸드덕거리면서 까무러칩니다. 이런 증상이 한 달에 한 번 아니면 계절이 바뀔 때마다 나타납니다. 애인이 고아이니 내가 처갓집의 맏이로서 알고 싶습니다. 닭이지랄병은 못 고치는 병인지요? 남조선은 약이 발전한 걸로 아는데 약이나 치료방법을 알려주는 소식이 간절합니다.

진행> 네, 지금까지.. 북한 주민들의 생생한 질문에 답변해드리는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시간으로 함께 했습니다. 이광백 대표님, 오늘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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