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격분석

진행> 한반도를 둘러싼 각종 현안을 날카롭게 분석해보는 ‘전격분석’ 시간입니다. 남광규 매봉통일연구소 소장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진행> 트럼프 행정부 시기 최악의 상황을 맞았던 미국과 중국의 관계인데요.

미국에서 바이든 행정부가 새롭게 들어선 이후, 미중관계도 변화를 맞지 않을까라는 예상도 있었지만, 미중갈등이 더욱 격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은 한반도 정세와도 밀접한 연관이 있는 미중갈등 상황에 대해 짚어보겠습니다.

바이든 행정부가 출범한 지 3개월째를 넘어서며 외교정책도 윤곽을 드러내고 있는데요. 아무래도 가장 관심이 쏠렸던 게 중국에 대한 정책이 과거와 어느 정도 달라질 것인가?.. 하는 거였는데, 지금으로서는 지난 트럼프 행정부 때와 큰 차이가 없어 보이죠?

진행> 오히려 최근 들어 갈등 상황이 더 복잡해지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트럼프 행정부 시기에는 무역 갈등이 핵심이었다면, 바이든 행정부 때는 인권이나 동맹 등 그 범위가 더 확대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죠?

진행> 코로나 사태의 장기화로 전 세계의 경기 침체가 이어지며 미중 양국 모두 경제 위기를 극복해야 하는 상황인데요. 경제적 이슈와 관련한 충돌이 추가적으로 생겨날 가능성도 있겠죠?

진행> 동중국해와 남중국해를 둘러싼 미중 간 갈등도 고조되고 있는 상황인데요. 최근에는 분쟁 수역에서 양국의 항공모함 전단이 동시에 항해 작전을 수행하기도 했습니다.

이 지역을 둘러싼 갈등이 최근 더 악화된 이유는 뭔가요?

진행> 미국은 대중국포위정책의 핵심으로 일본, 호주, 인도와 함께 하는 쿼드 동맹을 앞세우고 있습니다. 한국 역시 쿼드 참여 압박을 받고 있는  상황인데요. 중국 역시 한국에 대해 양자택일 압박을 하고 있고요.

한국 정부가 미중 사이에서 상당히 난처한 상황에 놓여 있다고 볼 수 있겠죠?

진행> 미중 대립의 격화가 북한 문제 해결이나 한반도 정세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지 않을까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요?

진행> 이 어렵고도 복잡한 상황 가운데에서 한국 정부가 정말 지혜롭게 대처해야 할 것 같습니다. 남광규 소장님, 오늘도 잘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썸네일 이미지=SBS뉴스 유튜브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