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격분석

진행> 한반도를 둘러싼 각종 현안을 날카롭게 분석해보는 ‘전격분석’ 시간입니다. 남광규 매봉통일연구소 소장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진행>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 출범 이후 첫 한미연합훈련이 다음 주로 다가오면서, 훈련 규모와 북한의 대응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한미연합훈련 진행 상황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당초 예정대로라면 다음 주에 한미연합훈련이 시작되어야 하는데요. 하지만 국방부에서는 아직까지 구체적인 일정을 발표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죠. 예정대로 진행이 될까요?

진행> 존 커비 국방부 대변인도 대규모의 한미연합훈련 재개에 관한 입장을 묻는 말에 "포괄적 언급 외에 한반도 훈련의 구체적인 내용을 얘기할 수 없다"며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는데, 상당히 신중한 입장을 보이는 것 같네요.

진행> 코로나 비루스 사태의 영향도 있고, 이번 전반기 훈련도 지난해 후반기와 마찬가지로 축소 진행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데요.

어느 정도 규모로 훈련이 이뤄지게 될까요?

진행> 미국 바이든 행정부 취임 이후 처음으로 진행되는 한미연합훈련인 만큼, 여러 측면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남북관계, 한미동맹 등 여러 현안이 얽혀 있어.. 이번 훈련이 상징하는 바도 크다고 할 수 있겠죠?

진행> 북한의 대응에도 관심이 쏠리는데요. 김정은 북한 총서기가 8차 당대회 당시 한미군사 훈련에 대해 공개적으로 비판하기도 했고, 한미훈련을 빌미 삼아 군사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는데요. 어떤 대응을 하게 될까요?

진행> 만약 북한이 한미훈련을 빌미로 새로운 도발에 나선다면, 이제 막 대북정책을 수립 중인 바이든 행정부의 전략도 강경 방향으로 선회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북한의 도발이 미국의 대북정책 수립에 미칠 영향은 어느 정도일까요?

진행> 네.. 제발 북한이 평화와 공존을 위한 대화에 진지하고 적극적으로 나서주기만 하면, 얼마나 좋을까요?

남광규 소장님, 오늘 말씀도 잘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