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격분석

진행> 한반도를 둘러싼 각종 현안을 날카롭게 분석해보는 ‘전격분석’ 시간입니다.

이 자리에 남광규 매봉통일연구소 소장님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진행> 사실, 신종 코로나 비루스 감염증의 여파로.. 세계 경제가 큰 타격을 입지 않았습니까?

북한이 올해 설정한 각종 경제 목표들도 수정이 불가피해 보이는데요. 이 자리에서 그런 논의도 이뤄진 건가요?

진행> 실제로 올해 4월 15일, 태양절까지 완공하기로 했던 원산갈마해안지구 완공이 늦어지고 있습니다.

북한이 예고한 대규모 건설사업들이 줄줄이 연기되거나 취소 될 가능성도 있을까요?

진행> 북한 당국은 대북제재와 경제난 등 총체적 난국 속에서 정면돌파전을 수행하겠다고 발표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무역 감소.. 생산 부진 등으로 돌파구를 찾지 못하는 상황인데요. 어떤 대책이 나올 거라고 보시나요?

진행> 결국.. 그 부담은 주민들에게 돌아가지 않을까 싶은데요.

자력갱생 노선을 강조하다 보면, 자연히 주민들에게 경제적 부담이 지워지거나, 아니면 주민 생활 악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이 경우, 당국 차원에서 민심 이반에 대한 부담감도 좀 커지게 되지 않을까요?

진행> 북한 대외 무역의 90% 이상이 중국과 이뤄진다는 점에서 중국과의 무역 재개가 가장 급하게 풀어야 할 숙제가 아닐까 싶은데요.
일부에서는 5월 중에는 재개되지 않겠느냐, 이런 관측도 나오던데 조만간 북중 무역이 재개되면, 경제 상황이 좀 나아질 수 있을까요?

진행>한국의 문재인 정부에서는 앞으로 남북교류나 경제협력에 좀 더 속도를 낼 구상을 갖고 있는데요.

지난해까지만 해도 분위기가 굉장히 냉각되지 않았습니까?

올해 북한의 상황이 더 어려워 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남한 정부가 내미는 손을 잡을 가능성도 조금 더 커 졌다고 볼 수 있지
않을까요?

진행> 역시나 유엔을 중심으로 한 국제사회의 대북제재가 해결되지 않으면 북한의 경제 문제 해결이 쉽지 않을 것 같을 것 같은데요.

하지만, 북미 핵 협상이 오히려 퇴보하는 모습을 보이며.. 당분간은 더 난항이 예상됩니다.

북한도 제재 장기화를 대비하는 모습이기는 하지만, 더 이상 버티기 어려운 시점이 찾아오지 않을까요?

진행> 네~ 남광규 소장님과 함께 한 <전격분석>! 오늘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썸네일 이미지=조선중앙tv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