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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연진행: 신지은(MC), 남광규(매봉통일연구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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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중 국경 봉쇄 장기화...북한주민들 식량난 심각해져

전격분석
작성자
이정철PD
작성날짜
2021-07-22 17:00

진행> 한반도를 둘러싼 각종 현안을 날카롭게 분석해보는 ‘전격분석’ 시간입니다. 남광규 매봉통일연구소 소장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진행> 코로나 사태 이후 북중 국경이 봉쇄된 지 벌써 1년 반이 넘어가고 있습니다. 북한 경제의 큰 축을 담당했던 중국과의 무역 중단이 장기화되면서 내부에서 심상치 않은 기류가 감지되고 있는데요. 오늘은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 사태 속, 북한의 현재 상황을 점검해보겠습니다. 최근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이 정말 심각하고, 한국에서도 4차 유행 현상이 발생하고 있는데요. 먼저, 현재 북한의 코로나 비루스 상황부터 정리해볼까요?

진행>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 비루스 확진자가 2억 명을 곧 돌파할 거라고 하는데요. 북한에서만 공식적으로 확진자가 한 명도 발생하지 않은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거네요. 북한 당국은 코로나 발생 초기부터 극단적 봉쇄와 통제를 기반으로 한 방역정책을 펴고 있잖아요. 지금도 이런 상황이 유지되고 있는 거죠?

진행> 벌써 1년 반 넘게 이런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 건데요. 이로 인해 여러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지만, 그 중에서도 경제적 여건이 심각한 수준으로 악화되고 있다는 이야기들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코로나 사태 이후 북한의 경제 상황, 현재 어떻게 파악되고 있나요?

진행> 아무래도 북중 국경이 폐쇄되고, 중국과의 무역이 중단된 것이 경제 위기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싶은데요. 올해 초부터 북중 무역이 재개될 것이란 소문이 돌기도 했지만, 아직까지 구체적인 소식이 전해지지는 않고 있죠?

진행> 이런 상황에서 가장 힘든 건 취약계층이라고 불리는 노인과 아동, 그리고 빈곤세대들이라고 할 수 있을 텐데요. 북한 일부 지역에서는 아사자가 발생했다는 이야기까지 전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1990년대 중후반 닥쳤던 식량난 사태가 재현될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거든요. 북한의 식량 상황, 어느 정도로 심각한 건가요?

진행> 현재와 같은 극단적인 방역정책이 더 장기화된다면, 북한 경제는 더욱 악화일로를 걷게 될 텐데요. 북한 당국도 분명히 이런 상황을 인지하고 있을 테고, 그렇기 때문에 각종 행사와 모임을 통해 자력갱생, 간고분투 정신을 강조하고 있는 거겠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지금의 정책을 그대로 고수하고 있는 걸까요?

진행> 코로나 비루스 극복을 위해 현재로서는 왁찐(백신) 접종이 가장 최선의 대책이라 할 수 있을 텐데요. 한국을 비롯해 세계적으로도 백신 접종이 순차적으로 이뤄지고 있고요. 하지만 아직 북한에서는 백신 접종과 관련한 계획도 나오지 않은 상황이죠? 국제사회에서 지원 의사를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왜 아직까지 구체적인 진전이 없는 거죠?

진행> 백신을 접종하고 싶어도, 냉동시설 등까지 완벽히 갖춰져야만 하는 경우가 많으니.. 안타깝긴 하죠. 북한 당국이 주민들을 위한 실질적인 경제 살리기와 백신 수급 및 접종에, 어떻게든 더 최선을 다 해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남광규 소장님, 오늘도 잘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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