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격분석

진행> 한반도를 둘러싼 각종 현안을 날카롭게 분석해보는 ‘전격분석’ 시간입니다. 남광규 매봉통일연구소 소장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진행>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지난달 26일 상원의 인준을 받아 공식 취임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신뢰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인물로, 바이든 행정부에서 미국의 외교정책을 주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데요.

오늘은 바이든 행정부가 구상하고 있는 미국의 외교정책 방향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이번에 공식 취임한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 바이든 대통령의 신임이 상당하다고요?

진행> 미국 내에서는 블링컨 국무장관의 취임으로 미국의 외교가 크게 달라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던데요.

전임 트럼프 행정부 때와는 어떤 점들이 구체적으로 달라질까요?

진행> 미국의 외교정책에 큰 변화가 생길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그렇지만 블링컨 장관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외교 정책 중에서 유일하게 찬성 의사를 밝힌 것도 있다고 해요. 바로 중국에 대한 강경 노선이라죠?

진행> 백안관의 핵심 참모인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도 최근에 대 중국 압박 협의체인 쿼드(미국·일본·호주·인도가 참여한 집단안보협의체)의 계승을 공개적으로 밝혔는데요. 동맹을 통한 대 중국 압박이 한반도 정세에는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요?

진행> 대북정책에 대해 살펴보면, 블링컨 장관은 북한을 향한 전반적인 접근법과 정책을 다시 검토하겠다는 입장인데요.

다른 외교 분야에 대해서는 공세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는 것과 달리, 우선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건 데 이 때문에 북한 문제가 미국의 외교에서 후순위로 밀릴 가능성이 있단 이야기도 나오고 있죠?

진행> 블링컨 장관은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에 대한 추가 제재와 외교적 인센티브를 동시에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북한을 협상장으로 이끌어내기 위해 강, 온 전략 두 가지를 다 검토해볼 수 있다는 건데.. 우선 현실적으로 먼저 꺼낼 수 있는 카드는 어떤 것일까요?

진행> 네, 새로운 미국 정부의 대북정책이 북한을 협상의 장으로 이끌어내는 데에 반드시 일조하고, 북한의 비핵화도 이뤄진다면 얼마나 좋을까 싶습니다.

남광규 소장님, 오늘도 잘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