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넓은 뉴스

진행> 남다른 시야와 시각, 넓이의 사회문화현상에 대한 분석과 문화소식들을 더 흥미롭게 만나보실 수 있는 ‘더 넓은 뉴스’ 시간입니다.
오늘도 김성수 시사문화평론가와 함께 합니다. 안녕하세요?

진행> 전 세계적으로 최고의 인기를 누린 한국드라마 이야기.. 오늘은 안 할 수가 없는데요.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이 제28회 미국배우조합상(SAG Awards·Screen Actors Guild) 2022 를 휩쓸었다고 하죠?

진행> 와~ 비영어권 드라마 최초로.. 그런 미국 시상식에서 3관왕이라니! 한국영화 기생충, 미나리 등 이후에.. 또 쾌거가 터진 것 같은데요. 이 상은 어떤 권위를 가진 상인가요?

진행> ‘앙상블상’이라고 하는 게 특히 눈에 띄는데.. 이 상은 한 작품에 출연한 모든 배우들에게 수여하는 상이라면서요?

진행> 더 의미 있는 상을 오징어게임이 수상했군요!.. 특히, 이번 배우 조합상 시상식은 아주 특별한 기록들이 세워져서.. 변화도 두드러진 시상식이었다고 하죠?

진행> 비영어권 드라마가 미국 배우 조합 시상식 후보로 오른 것도 ‘오징어게임’이 세계 최초였는데, 주요 부문 3관왕이 되었다는 건 정말 굉장하네요?!

진행> 대단하네요! 정말!!

진행> 특히.. 배우 정호연 씨는 이번 작품이 연기 데뷔작이었잖아요? 데뷔하면서 바로.. 한국 여자배우 최초로 미국배우조합상 TV 드라마 시리즈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는 것도 대단한 기록인 것 같은데요?!

진행> 무엇보다.. 이정재 배우가 정말.. 오징어게임을 통해 세계적인 스타가 됐는데요. 원래 한국에서는 톱스타였지만, 미국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도 톱스타가 된 거죠?

진행> 그런데, 이렇게.. ‘오징어게임’이 제28회 미국 배우 조합상(SAG Awards·Screen Actors Guild) 2022 에서 3관왕을 달성한 가운데, 배우들에게 전달된 질문이 무례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고요?

진행> 아이고.. 끝까지 좋았으면 좋았을 텐데... 또 기자가 사고를 쳤군요?..

진행> 네.. 한국문화와 한국의 배우들이 또 여러 가지 벽을 깨고 넘으며 대기록을 세우고 있지만, 아직도.. 넘어야 할 산은 많은 것 같습니다. 인종차별이나 상대방을 배려 못 하는 무례함은 언제 어디서건.. 하루 빨리 뿌리 뽑혀야 할 것 같습니다. 김성수 평론가님, 오늘도 좋은 말씀 고맙습니다.

 

 

<썸네일 이미지=Netflix Tudum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