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넓은 뉴스

진행> 남다른 시야와 시각, 넓이의 사회문화현상에 대한 분석과 문화소식들을 더 흥미롭게 만나보실 수 있는 ‘더 넓은 뉴스’ 시간입니다.

오늘도 김성수 시사문화평론가와 함께 합니다. 안녕하세요?

진행> 자.. 전 세계의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대유행 현상이 무척 거센 가운데, 한국 역시... 한국으로서는 최악의 상황을 맞고 있는데요. 오늘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된 후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왔죠?

진행> 지금 서울에서만 발생한 확진자 수가.. 기존에 한국 전국에서 발생하던 확진자 수보다 많네요.

진행> 백신 접종이 시작되기 전에 파견됐던 청해부대라, 더욱이.. 그런 안타까운 집단감염이 발생한 것 같은데, 한국의 국방부 수장도 사과를 하면서 이후 문제 해결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죠?

진행> 그런데.. 더 아쉬운 건, 애초에 백신 접종이 시작되기 전에 출항했기 때문에, 국내의 백신을 공수하기는 어려웠다고 하지만, 감염이 확산되기 전에, 자체 진단을 하면서 조기 귀국을 더 서두를 수도 있었지 않았나요?

진행> 듣고 보니, 총채적 인재가 맞는 것 같은데.. 너무 안타깝네요. 기본적인 관리만 잘 했어도, 집단감염 사태는 막을 수 있었을 텐데요. 어쨌거나..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이 무서운 코로나19 확산은 전파력이 높은 델타 변이 비루스 때문이라고, 여러 번 전해드리고 있는데요.

진행> 마스크만 철저하게 잘 써도, 델타 변이에 의한 전염도 막을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었는데요. 그런데, 델타 변이 비중이 그렇게 높아진다는 건 사람들이 마스크를 잘 안 쓰고, 방역 수칙 준수에 그 만큼 소홀하다는 거겠죠? 사실.. 덥다는 이유로, 최근에.. 마스크를 내리고 다니는 사람들이 많기도 하구요.

진행> 그래서 확진자가 늘어나니.. 결국은 전국이 4단계가 되는 거죠. 아... 정말 속상합니다. 본인들만 덥고, 본인들만 답답한 거 아닌데... 왜 꼭 그렇게 이기적인 사람들은 있는 걸까요?

진행> 지자체에서도 방역 기준을 강화하고, 더 철저하게 할 필요가 있을 것 같구요. 무엇보다, 국민들의 자발적인 방역 지침 준수가 절실합니다!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강력한 방역 실천으로 모범이 된 축제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구요?

진행> 이 이야기가 마음에 와 닿던데요. 특히, 극장 상영 등은 애초에 정부 방역 지침보다도 다소 과도하게 방역조치를 취해놨기에, 4단계가 돼도 큰 변화 없이, 방역을 철저히 할 수 있었다죠?

진행> 초청된 해외 감독이나 배우 등 게스트들 반응도 좋았다고 하죠?

진행> 최근에.. 유럽의 대형 축구 축제나 남미의 축구 축제 때문에 그런 지역의 코로나19 확산이 엄청 심각해졌고, 미국도 백신 맞는답시고.. 너무 사람들이 풀어지고, 야구장에 수 만 명씩 모이고... 그래서, 백신 맞기 전보다 확진자들이 훨씬 더 많이 나온다잖아요?.. 부천영화제와 그런 스포츠 축제를 전적으로 비교하기는 힘들지만, 많이 참고는 좀 했으면 좋겠네요.

진행> 모두 맞는 말씀이네요. 코로나19 시대에.. 한국이 세계 최고로 경제 성장을 하고, 문화적 성공이 가능했던 이유는 모두 케이방역의 성공 때문이라는 걸.. 우리 국민 모두가 다시 한 번 기억하고, 더 강력해진 코로나와의 싸움에서 전열을 가다듬길 바랍니다. 김성수 평론가님, 오늘도 좋은 말씀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