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북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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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김지영, 김승진, 하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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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반장·여맹 간부, 매일 각 세대 문 두드리며 농촌 동원 독촉
지금 북한은
작성날짜
2026-06-01 15:04
진행: 생생한 북한 소식을 전해드리는 ‘지금 북한은’ 시간입니다. 하태성 기자 나오셨습니다.
진행: 요즘 북한에선 모내기 총동원이 진행되고 있죠? 이 때문에 농촌 지원 인원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이 정신없이 이뤄지고 있다구요?
진행: 그렇군요. 그런데 왜 염주군을 비롯한 지역의 모내기가 그 시작이 늦었던 건지 이유가 있습니까?
진행: 각 세대를 돌아다니며 호소를 해야하는 인민반장의 사정도 참 딱한데, 이런 동원 압박에 시달려야 하는 주민들의 피로감도 장난이 아닐 것 같습니다?
진행: 네. 장사도 못 하게 막으면서, 제대로 된 보상조차 주지 않는 농촌 지원 일만 시키니 원성이 자자하겠군요. 그런데 이런 동원에서도 돈 있고 힘 있는 사람들은 또 쏙 빠져나간다면서요?
진행: 돈 없고 빽 없는 인민들만 뙤약볕 아래서 땀을 흘려야 하는 불평등한 현실입니다. 이렇게 농촌 지원을 나가게 됐을때, 제대로 된 보수라도 챙겨준다면 또 이야기가 달라질텐데… 아무런 보상 없이 주민들을 들볶는 상황이 참 씁슬합니다. 자, 다음 소식으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이번에는 국경 지역인 신의주 일대 소식인데요. 중국의 습근평 국가주석이 조만간 북한을 방문할지도 모른다는 소문이 돌면서 주민들 사이에 화제가 되고 있다고요?
진행: 네. 장사하는 주민들이 기대를 거는 건 당연해 보입니다. 또 올해 들어 북중 간 공식 무역이 한층 활발해지고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이 더 활성화 되면 북한 주민들의 생활 여건도 너 나아질 것 같구요. 그런데 정작 외화벌이 기관이나 밀무역업자 같은 무역 종사자들은 오히려 긴장하고 있다는데, 이건 왜 그런 겁니까?
진행: 습 주석이 미국을 만나고 오는 길인 만큼, 북한 지도부에 통제나 압박성 메시지를 들고 올 수 있다는 우려군요.
진행: 네. 아무래도 중국의 국경 단속으로 큰 타격을 받는 분야가 비공식 수출입과 관련된 무역 업계라는 점에서, 관련 종사자들은 습 주석의 방북설을 단순 호재로 받아들이진 못하겠네요.
진행: 네. 방북 가능성이 제기 됐지만 이후 열흘 넘게 관련 동향은 포착 되지 않고 있는데요. 습 주석이 실제로 북한을 방문하게 될지, 방문을 한다면 북한과 중국 간에 어떤 논의가 이뤄질지 저희도 더 주목해야겠네요.
진행: 네. 습 주석의 방북 소식 하나에 주민들과 무역 일꾼들이 희망과 걱정을 교차하고 있는 모습. 오히려 북한 경제가 대외 국경 통제에 얼마나 취약하게 흔들리고 있는지를 증명하는 것 같습니다. 인민들의 장사 여건을 개선하고 인민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는 안정적인 환경부터 마련하는 것이 국가의 최우선 의무임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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