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북한은

진행: 현재 북한의 생생한 소식 전해드리는 ‘지금 북한은’ 시간입니다. 오늘은 김정은 기자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늘 준비하신 소식은?

진행 : 본격적인 사면 심사는 훨씬 더 까다롭게 진행될 예정이라고요?

진행 : 예년과 달리 올해 사면 대상자를 이렇게 엄격하게 선발하는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진행 : 강력 범죄자라고 하더라고 모범수로 인정되면 감형을 받을 수 있게 된다는 건데… 그런데 오히려 감형 조건이 더욱 까다로워진 수감자들도 있다고요?

진행 : 억울한 사람을 만들지 않겠다면서 엄격한 기준을 내세워 사면 대상자를 선별하면서도.. 오히려 감형 기준에서는 불공정한 태도를 보이고 있는 건데요. 북한 당국이 말하는 공정과 정의는 체제에 유리한 영역에서만 적용되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네요. 다음 소식도 이어서 전해주시죠.

진행 : 본격적인 농사철을 앞두고 농촌에 동원할 수 있는 인력을 최대한 동원하겠다는 방침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진행 : 이번 농촌 동원에 대상자로 지정된 사람들은 불만이 클 수밖에 없겠어요.

진행 : 결국 돈 없고 힘없는 가정에서만 또다시 이런 불합리한 대우를 참을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내몰린다는게 안타까울 뿐인데요. 언제쯤이면 북한의 청년들이 개인의 꿈과 희망에 따라 미래를 선택할 수 있는 날이 올지 답답하기만 하네요. 오늘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