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창

진행> 세계의 뉴스나 이슈.. 역사나 다양한 정보를... 더 깊이 있고 흥미롭게 풀어 보는 ‘더 깊은 뉴스’ 시간입니다. 최요한 평론가님, 안녕하세요?

진행> 바로 오늘, 7월 23일에.. 일본 도쿄 올림픽이 개막됐는데요. 사상 최고로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올림픽이기도 합니다. 초유의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열리는 올림픽이라, 여러모로 기존 올림픽과는 너무나도 다르죠?

진행> 이번 도쿄 올림픽을 앞두고.. 워낙에 별의 별 일들도 많고 했는데요. 특히, 올림픽 개회식과 폐회식의 총괄책임자가 대회를 하루 앞두고 해임되었다고요?

진행> 아... 다 정말이지, 절대 해서는 안 될 행동을.. 특히, 인권 관련해서 너무도 치명적인 행동들을 했으니.. 해임될 수밖에 없었네요..

진행> 어이없는 일들이 연달아 발생했네요... 아무래도 개회식이나 폐회식 규모도 크게 줄어들 수밖에 없죠?

진행> 네.. 올림픽 유치 당사자까지 참석을 하지 않는다니까, 좀 어이가 없고 더 씁쓸합니다. 그만큼 지금의 도쿄의 코로나 상황이 심각하다는 걸 텐데요. 선수촌에서도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다죠?

진행> 상황이 그러니.. 특히, 우리 선수들의 건강이 걱정되지 않을 수 없는데요. 게다가 이번에 선수들이 묵는 선수촌에는 TV도 냉장고도 없고, 침대가 골판지로 만들어져 찌그러지기도 한다는 보도도 나오던데요?

진행> 전반적으로 많은 선수들이.. 선수촌 시설의 열악함과 비좁음, 불편함 등을 꽤 많이 호소한다죠?

진행> 이 때문인지.. 아예 선수촌을 나와 호텔에서 생활하기로 한 팀들도 속속 생겨나고 있다고요?

진행> 그런데.. 정작 일본 선수들은 인근의 다른 숙소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특혜 논란도 있다고요?

진행> 특히.. 계속 이야기가 나오는 게 식사문제인데요. 일본 식자재의 방사능 오염 우려 때문이죠. 일본은 후쿠시마 산 농산물은 안전하다고 계속 주장하지만, 실제로 그렇지 않다는 증거가 너무 많이 나왔고. 한국과 미국은 따로 급식센터를 준비했다죠?

진행> 아무리 생각해도.. 이런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는 열려서는 안 되는 올림픽이라는... 많은 사람들의 주장과 염려에.. 너무 공감이 가는데요. 일본 부흥을 외치며 유치한 도쿄 올림픽이 오히려.. 기대와 상상 이하의 일본 현실만 전 세계에 공개하는 형국이라.. 안타깝기도 하구요. 오늘 말씀 마무리 부탁드립니다.

진행> 네. 그럴 수밖에는 없겠죠. 오늘부터 시작해서 다음달 8일까지 진행이 될 도쿄 올림픽의 이모저모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부디 세계의 모든 선수들.. 올림픽 경기에서는 물론, 코로나와의 싸움에서도 다 이기고.. 건강히 귀국할 수 있게 되길 기원합니다. 최요한 평론가님, 오늘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