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창

진행> 세계의 뉴스나 이슈.. 역사나 다양한 정보를... 더 깊이 있고 흥미롭게 풀어 보는 ‘더 깊은 뉴스’ 시간입니다. 최요한 평론가님, 안녕하세요?

1> 사람이 살아가는데 가장 기본이 되는 것 세 가지를 꼽으라면 먹는 것, 입는 것, 주거하는 공간.. 이라고 해서, ‘의식주’라고 하죠?

북한에서는 ‘식의주’라고 표현했다고 하던데요. 그 중에서도, 요즘에는 ‘먹방’.. 먹는 방송이 크게 유행을 할 정도로, ‘식’은 인간 삶의 중심이기도 합니다.

특히, 한국의 ‘먹방’은 전 세계에서도 그냥 ‘먹방’이라고 부르는 ‘고유명사화’ 됐을 정도로 유명한데요.

최근에 ‘아시아 최고의 미식도시’라는 게 발표됐다죠? 해서 오늘은 ‘아시아의 미식도시와, 아시아의 대표적인 음식들’에 대한 얘기를 해주신다구요? 그런데, ‘미식도시’라는 게.. 어떤 의미인가요?

진행> 그럼요.. 그런 게 있다는 건 알죠.

진행> 그렇군요. 그런데 그런 맛집 도시.. ‘미식도시’로 얼마 전에, 홍콩과 싱가포르, 도쿄가 뽑혔다구요?

진행> 그런데.. 음식하면, 한국도 빠질 수 없잖아요? 특히, 최근에는 K-푸드라고 해서.. 한식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한국의 음식 먹는 방송 ‘먹방’이라는 말이 세계의 고유명사가 될 정돈데 왜 요번 아시아 최고의 미식도시 순위에는 한국의 도시가 없는 걸까요? 좀 섭섭한데요?

진행> 그렇다는 이야기는 저도 들은 적이 있어요.

진행> 그렇군요. 코로나19 상황만 아니었으면, 아시아 최고의 미식도시 3위 안에 한국의 전주나 서울.. 이런 데도 들었을지 모르는데, 아쉽네요.

그런데.. 음식이 맛있다, 맛없다.. 하는 건 사실... 굉장히 주관적인 평가인데요. 이걸 객관적인 것처럼 보이는 순위로 매긴다는 게.. 좀 그렇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들거든요?

진행> 아무리 식당 등급이 하락을 좀 했기로서니... 그런 일까지 하다니!!..

진행> 미슐랭 가이드의 역사가 그렇게 깊다는 것도 그렇고.. 여행자들을 위한 안내서에 불과했던 것이.. 세계적인 권위를 가지는 미식 전문 잡지가
된 것도 그렇고.. 굉장히 흥미로운 일인데... 한 요리사의 자살 사건으로 인해, 크게 얼룩이 진 것 같네요. 어쨌거나.. 미슐랭 가이드에서는 세계의 미식도시와 더불어, 어떤 세계의 음식들을 많이 추천하고 있나요?

진행> 그렇죠! 요즘에는 한국에서도 맛있는 초밥을 정말 많이 팔긴 하는데.. 먹고 싶어지네요. 이번.. 아시아 최고 미식도시에 들지는 못했지만, 대만 여행을 가 본 사람들은, 대만의 도시들에도 맛있는 음식이 많다고 입을 모으죠?

진행> 그렇군요. 대만에 여행을 갈 때는, 샤오롱바오를 제대로 만드는 맛집을 반드시 알아두는 게 좋겠네요. 미슐랭 가이드에 올라와 있는 데라든지

그런데, 보통.. 중국, 일본, 홍콩.. 이런 데의 음식들은 좀 알아도, 동남아시아의 음식들에 대해서는 우리가 좀.. 잘 모르는 것 같아요. 사람들이 여행 많이 가는 필리핀에도 미식도시가 분명 있겠죠?

진행> 정말 재료는 간단한 것 같은데.. 만들기가 어려운가 보군요?

진행> 아.. 점점 더 배가 고파지네요..ㅎㅎ 잘 모르는 분들이 많지만 동남아의 말레이시아에도 맛집이 많다고 들었거든요?

진행> 오늘은 최근에 선정됐다는 ‘아시아 최고 미식도시’에 대한 뉴스를 시작으로.. 아시아 몇 나라들의 대표음식에 대한 얘기까지 들어봤는데요.

코로나 19가 끝나면, 정말 현지 여행 꼭 가서.. 다들 먹어보고 싶은 음식들이네요. 북한의 주민 여러분들께도 간접적이지만, 짧고 즐거운 세계 먹거리 여행 되셨길 바랍니다. 최요한 평론가님, 오늘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