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

9월 14일 월요일의 <뉴스통>, 문을 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진행을 맡은 신지은입니다.

천연기념물 제330호 멸종 위기 야생동물 1급인 수달 한 마리가 한국 대구의 도심 저수지 옆 풀숲에서 발견됐다고 하네요.

수달은 만화영화 주인공으로도 자주 등장하곤 하는 사람들에게 친근한 동물이지만, 천연기념물이 될 정도로, 귀해져버린 동물인데요.

북한에는 수달이 좀 더 많이 있는지 남한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적은지 모르겠네요.

게다가 이번에 발견된 수달은 가끔 발견되는 어른 수달이 아니라, 생후 6주 정도의 아기 수달이라는데요.

동물병원에서 영양제 등을 맞으면서 체력을 끌어 올리도록 한 후에, 다음 달쯤에 최초 구조된 풀숲에 다시 방사해서, 가족을 찾아가도록 할 계획이랍니다.

예전에 발견됐던 어른 수달들의 새끼로 보인다고 하는데요.

다른 강과 연결되지도 않았고, 주변도 다 산인데 수달 가족이 어떻게 정착하게 된 건지 신기한 일이라고 합니다.

대구에서는 이 천연기념물 동물 가족 보호를 위해서, 오는 11월까지 인공섬을 도원지에 별도로 조성할 거라네요.

사진을 보니까, 되게 작고 귀여운 아기 수달이던데요.

엄마 아빠 수달도 애타게 아기 수달을 찾고 있지 않을까 싶네요. 코로나19가 이 수달 가족을 도심 한 가운데로 데려다 놓은 걸까요?

어쨌거나 도시에 자리를 잡아버린 신기한 수달 가족이 잘 보호되면 좋겠네요.

자, <뉴스통> 매주 월요일 이 시간에는 오늘의 주요 뉴스들 선별해서 알려드리구요.

‘지금 북한은’ 코너에서 현재 북한 소식들도 전해드립니다.

오늘부터는 기존의 <세계의 창>이 아닌 <더 알찬 뉴스> 시간으로 함께 하는데요.

경제 전문 방송 한국경제TV의 김원규 기자가, 오늘부터는 매주 월요일에 돈 되는 알찬 경제 뉴스와 정보들로, 이 시간 채워줄 거구요.

월요일의 ‘뉴스로 본 세상’은 ‘문화’ 관련 소식으로 함께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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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신지은과 함께 하는 ‘매일영어’ 시간도 함께 합니다.

그럼, 오늘의 주요 뉴스부터 알아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