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

 

9월 2일 수요일의 <뉴스통>, 문을 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진행을 맡은 신지은이구요.

제9호 태풍 '마이삭'의 북상에.. 남한도 북한도 초긴장을 하고 있는데요.

마이삭은 내일 함경도 지역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된다는데요.

내일 오전 부산 인근에 상륙해서, 계속 북상하며.. 같은 날 오후 북한 함흥과 청진 사이 해안으로 빠져나갈 전망입니다.

북한 기상수문국(기상청)은 이번 태풍으로 함경도에서 20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고

강원도, 양강도 등의 지역에도 폭우를 동반한 100mm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이와 함께, 동해안 바닷가 지역에서는 15m∕s(초속 15미터) 이상의 강풍이 불고.

동해안 내륙지역과 양강도, 황해남도, 남포시의 일부 지역에서도 10m∕s(초속 10미터) 이상의 강풍이 불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지난달 장마철 집중호우에 이어, 제8호 태풍 '바비'가 지나간 북한에서는 수해 복구사업이 한창인데요.

북한은 이번 태풍으로 피해가 가중될 것을 우려해 철저한 대비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태풍 '마이삭'은 최성기는 지났지만, 여전히 중심기압은 매우 강한 세력을 유지하고 있다는데요.

이번 태풍 '마이삭'의 경우, 2003년 '매미'와 진로와 강도가 비슷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2003년 '매미'는 최악의 피해를 입혔던 태풍이죠.

과거와 유사한 피해가 없도록 대비를 서두르셔야 합니다.

북한도 강원도와 함경도에서도 태풍 9호 피해를 막기 위해 역량과 수단을 총동원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농경지에서는 침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배수로와 물도랑을 정비하고 배수·양수기 가동에 대비하는 작업을 해줘야 합니다.

기존의 홍수 피해 복구현장에서는 건설 자재·설비들을 안전하게 보관하고 이미 보수작업이 완료된 시설을 보호하는 데도 힘을 쏟아야 하구요.

발전소 설비, 도로, 하수도망, 철탑, 전주, 통신선로 등 주요 기반시설과 산사태, 해일 위험지역의 안전 실태 점검도 해야 합니다..

또한 태풍이 지나가는 동안은 주민들이 이동을 제한하고, 비상시에는 주민들을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키기 위한 준비도 해놔야 합니다.

태풍이 관통하는 함경도 지역에서는 기업소들도 태풍 피해를 철저히 막기 위한 주도세밀한 작전을 펼치고 있다고 북한의 언론이 전해오기도 했네요.

제발 별 피해 없이 태풍이 지나가기만 바라 봅니다.

자, 수요일의 <뉴스통>에서는요.

오늘의 주요 뉴스들 선별해서 알려드리구요.

‘지금 북한은’ 코너에서 현재 북한 소식들도 전해드립니다.

<더 넓은 뉴스> 코너에서는 코로나19 시대가 만들어낸 새로운 발명품들과 새로운 트렌드에 대한 이야기 나눠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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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오늘의 주요 뉴스부터 알아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