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

9월 27일 월요일의 <뉴스통>, 문을 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진행을 맡은 신지은입니다.

지난주 금요일에 북한 리태성 외무성 부상이 문재인 대통령의 유엔총회 종전선언 제안에 대해 시기상조라는 담화를 냈다는 소식 간단히 전해드렸었는데요.
그 후 불과 7시간여 만에 김여정 부부장이 좀 다른 내용의 담화를 또 내놔서 화제가 됐습니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종전선언 제안에 대해 좀 더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으면서, 남측이 적대적이지만 않다면 남북관계 회복을 논할 용의까지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 부부장은 "종전선언은 나쁘지 않다"며 "장기간 지속돼오고 있는 조선반도(한반도)의 불안정한 정전 상태를 물리적으로 끝장내고 상대방에 대한 적대시를 철회한다는 의미에서의 종전선언은 흥미 있는 제안이고 좋은 발상"이라고 평했습니다. 그러면서 "종전이 선언되자면 쌍방간 한 존중이 보장되고 타방에 대한 편견적인 시각과 지독한 적대시정책, 불공평한 이중기준부터 먼저 철회돼야 한다"며 "선결 조건이 마련돼야 서로 마주 앉아 의의 있는 종전도 선언할 수 있을 것이며 북남관계, 조선반도의 전도문제에 대해서도 의논을 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조건을 걸었는데요.

이렇게.. 김 부부장이 좀 다른 입장을 빠른 시간 안에 내놓은 것에 대해, 문 대통령의 귀국 시 비행기 안에서의 기자회견 등이 영향을 미쳤을 거라는 이야기도 있고 하던데요. 어쨌든, 김 부부장의 입을 통해 좀 더 긍정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이야기가 나온 건 반길만한 일인 것 같습니다.

김 부부장의 말대로.. 가장 먼저 남북 연락 채널부터 빨다시 열구요! 남북관계 회복을 하루 속히 논하고, 실현에도 옮길 수 있게 되면 정말 좋겠네요!..

네.. 매주 월요일의 뉴스통도 ‘순위뉴스 7’ 코너로 시작하구요.

현재 북한의 생생한 소식 전해드리는 ‘지금 북한은’ 코너도 함께 합니다.

오늘 <더 알찬 뉴스> 시간에는 최근에 세계적인 히트를 하고 있는 한국 드라마와 관련된 경제 이야기 전해드릴 거구요.

월요일의 ‘뉴스로 본 세상’은 화제가 되고 있는 인물에 대해 집중 탐색해 보는 ‘피플’ 코너로 함께 합니다.

도움 되는 생활정보.. 날씨, 기름값, 금값 및 은값, 환율도 알려드리고. 신지은의 ‘생활중국어’ 시간도 있구요.

그럼, 오늘의 ‘순위뉴스 7’부터 알아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