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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용어> 세계인의 건강 지킴이, 세계보건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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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국민통일방송
작성날짜
2020-02-12 15:01

이 주의 시사용어, 오늘은 세계보건기구에 대해 알아봅니다.

'World Health Organization', 줄여서 WHO로 불리는 세계보건기구는 유엔 산하 전문기구입니다. 1946년 전 세계 61개국이 세계보건기구 헌장에 서명하면서 탄생하게 됐습니다. 2년 뒤인 1948년 4월 7일에 26개 회원국의 비준을 거쳐 공식 발족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는 보건과 위생 분야에서 국제적인 협력이 필요하다는 국제 사회의 문제의식 아래 탄생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가 출범하기 전인 2차 세계대전 이전부터 존재했던 국제연맹 산하 보건기구와 국제공중보건사무소는 약물을 표준화하고, 전염병을 통제하며 격리 조치하는 업무를 수행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는 이 업무를 이어받아 세계 인류가 신체적·정신적으로 최고의 건강 수준에 도달하는 것을 목적으로 활동합니다. 이를 위해 중앙검역소 업무와 연구자료 제공, 유행성 질병 및 전염병 대책 후원, 회원국의 공중보건 관련 행정 강화와 확장 지원 등의 일을 맡습니다. 

세계보건기구는 헌장에서 건강은 육체적·정신적·사회적으로 완전히 행복한 상태를 말하며, 단순히 질병에 관한 것만을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고 정의합니다. 따라서 세계보건기구는 보건 관련 각종 연구를 지원하고 회원국의 요청시 보건시설을 보강하기 위해 해당 정부를 지원하는 일들도 책임지고 있습니다. 또한 음식과 생물, 약에 관한 국제적인 기준을 설립해서 제시하는 역할도 맡고 있습니다. 하지만 세계보건기구는 강제적 기능을 가진 기구는 아닙니다. 따라서 강제가 아닌 조정이나 권고하는 성격을 띠고 있습니다.  또 매년 세계 보건에 관한 의제를 설정해 전 세계가 함께 고민하고 풀어나가야 할 문제를 제시하고 해결방안을 논의하는 기회도 제공합니다.

현재 세계보건기구는 스위스 제네바에 본부를 두고 있고 세계 각지에 6개의 지역 기구가 분산돼 운영되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의 회원국은 194개국으로 한국은 1949년, 북한은 1973년에 가입했습니다. 

지난 1월 30일 세계보건기구는 중국 우한에서 처음 발병한 신종 코로나 비루스 감염증에 대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지금까지 세계보건기구는  2009년 신종 인플루엔자 A, 2014년 소아마비와 서아프리카의 에볼라, 2016년 지카 바이러스, 2019년 콩고민주공화국의 에볼라까지 모두 5번의 국제적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현재 세계보건기구의 주도로 신종 코로나비루스 종식을 위한 국제사회의 협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제사회의 협력 아래 빠른 해결이 이뤄지길 기대합니다. 

지금까지 이성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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