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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통일방송, <2019 북한 미디어 환경 및 외부 콘텐츠 이용 실태조사> 보고서 발간

라디오 현장
작성자
국민통일방송
작성날짜
2019-06-21 16:18


진행: 라디오 현장 시간입니다. 국민통일방송이 지난 19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2019 북한 미디어 환경과 외부 콘텐츠 이용 실태조사>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통치를 시작한 2012년 이후 탈북한 사람들을 만나, 북한 주민들이 외부 정보나 영화, 드라마를 어떤 기기로, 얼마나 자주 접하며, 의식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조사했습니다. 아울러 북한 당국이 주민들의 알권리를 침해하는 실태에 대해서도 살펴봅니다. 현장을 임지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국민통일방송이 지난 19일, 탈북자 2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을 바탕으로 <2019 북한 미디어 환경과 외부 콘텐츠 이용 실태조사> 보고서를 발간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에서 라디오를 들은 경험이 있다는 응답자가 51.5%이며, 응답자 가운데 44.5%가 북한에 있을 당시 라디오를 직접 보유하고 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라디오를 통하여 남한을 포함한 외부 프로그램을 청취한 경험이 있냐는 질문에 5.5%가 거의 매일 들었다고 응답했으며 11%가 매주 한 번에서 여섯 번, 8%가 한 달에 한 번에서 세 번 정도 청취했다고 답했습니다. 다시 말해 24.5%의 응답자가 한 달에 한 번 이상 청취한 경험이 있다는 것입니다.

북한에서 라디오를 청취한 목적으로는 ‘세계 정세를 알기 위해서’라는 답변이 16%로 가장 많았고 ‘그 외’라고 답한 이가 5.5%, ‘탈북을 위해서’가 5%, ‘일상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위해서’가 4.5%로 뒤를 이었습니다.

라디오 청취 목적과 관련해 다음과 같은 증언도 있었다고 합니다. 국민통일방송의 양정아 팀장의 이야깁니다.

국민통일방송 양정아 팀장 : 정세에 민감한 엘리트층이나 중년층 이상이 라디오를 주로 듣고 라디오를 통해서 외부 정보를 알고 싶어했다. 이런 증언들이 많이 나왔었습니다.

4명 중 1명이 한 달에 한 번 이상 세계 정세와 탈북, 각종 정보를 듣기 위해 외국의 라디오 프로그램을 청취하는 이러한 현상과 관련해, 북한 출신의 조충희 북방연구회 연구원은 다음과 같이 평가했습니다.

조충희 북방연구회 연구원 : 사실 이제 우물 안의 개구리라고 하던 시기는 지났어요. 북한도. 철저하게 노동당이나 노동당의 선전선동부가 북한 주민이 향유하고 소유하는 모든 정보를 완전하게 통제하던 시기는 지나가고 있습니다. 우물 안의 개구리라고 하던 시기가 지났다.
 
이어 북한에서 라디오를 청취한 시간으로는 오후 10시에서 12시가 51.5%로 가장 많았고, 자정에서 새벽 2시까지가 32.5%, 오후 8시에서 10시까지가 29.5%, 새벽 2시에서 4시가 27%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보고서에 따르면 남한을 포함한 외부 영상을 시청했다는 경험이 있다는 응답자가 91.5%에 이렀습니다. 이와 관련해 USB와 마이크로 SD 카드 등 소형 저장기기에 대한 보급률은 50%인 것으로 나타났고, USB가 60.5%, SD가 35%, 마이크로 SD카드가 26.5% 순으로 답했습니다.

또한 ‘남한 영상물을 보고 어떤 변화가 있었나'는 질문에는 ‘남한사회에 대한 궁금증이 생겼다’고 답한 이가 50.5%, 남한의 노래를 즐겨 부르게 됐다’는 이가 35.5%, ‘남한의 녹화물을 계속 찾아보게 됐다’는 이가 31.1%, ‘옷차림을 남한식으로 바꿨다’가 18.5%, ‘가족이나 친구에게 남한의 녹화물을 소개했다’는 응답자가 14.5%의 순으로 답했습니다.

또한 조사 응답자들 중 71.5%, 그러니까 10명 중 7명 꼴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집권 이후 외국의 정보를 접하는 것이 더 위험해졌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외국 라디오 청취 혐의로 처벌받은 사례를 들은 경험이 있다는 사람이 46%, 외국 영상을 본 혐의로 처벌을 받은 사례를 들은 경험이 75%라고 응답했습니다.

설문에 참여한 또다른 탈북민은 이와 관련해 다음과 같이 이야기했다고 합니다. 양정아 팀장의 이야깁니다.

양정아 국민통일방송 팀장 : 외국 영상물 시청에 대한 단속이 갈수록 강화되고 있고 여러 조직들이 단속의 주최로 나서고 있지만 그와 동시에 영상을 보려는 주민들의 열망도 강해지고 있다. 이런 내용들이 많았습니다.

이러한 당국의 처벌을 피하기 위해, 혹은 불법 활동을 위해 뇌물을 줘 본 경험이 있냐는 질문에는 44%가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27%는 109 그루빠에, 23.5%는 인민보안서에, 10%는 국가보위부에, 6.5%는 군인에게 준 경험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진행: 지금까지 라디오 현장, 국민통일방송이 발간한 <2019 북한 미디어 환경과 외부 콘텐츠 이용 실태조사> 보고서 발간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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