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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北 영농자재 수입도 차질… “농사 시작부터 난항”

지금 북한은
작성자
국민통일방송
작성날짜
2020-04-01 13:33

진행: 북한 내부소식입니다. 

자력갱생을 통한 정면돌파전를 선언한 북한이 올해 농업 증산을 주요 목표로 정하고 생산성 향상을 강조하고 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농사가 시작부터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황해북도 소식통은 31일 데일리NK에 “도의 모든 농장들이 일제히 파종에 진입했는데 도(道)적으로 대다수 농장들에 농자재가 부족해 난국인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북한은 매년 1~3월을 한해 농업 생산의 성과를 좌우하는 중요한 시점으로 여기고 이 시기 농사에 필요한 비료와 농약, 비닐박막 등 영농자재 준비에 집중합니다. 

이러한 농자재들은 대부분 해외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이 무렵에는 북한의 무역회사들도 자재 확보를 위해 전력을 다하는데,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국경을 봉쇄하고 대중무역 및 밀수를 차단하는 등 예기치 못한 변수로 자재 수입에도 차질이 빚어졌다고 합니다. 

실제 소식통은 “지금 시기 농자재 수입은 거의 연례행사와 같고 대부분의 농장이 여기에 의지하고 있는데 올해는 전염병(코로나19) 때문인지 자재가 충분히 보장되지 못하고 있다”며 “올해부터는 농사에 필요한 전력까지 농장이 자체로 해결하라고 해 지금 난리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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