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

12월 7일 화요일 <뉴스통>의 문을 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진행을 맡은 신지은이구요.

12월 7일 오늘은 ‘대설’이었습니다. 대설 무렵에는 눈이 많이 온다고 해서, 대설인데... 한국의 오늘 날씨는 그다지 춥진 않았고, 눈도 오지 않았는데요.
실제로.. 대설에 눈이 오는 날은 많지 않다고 하네요. 본격적인 추위는 동지 무렵부터 시작된다고 합니다.

예전에 농촌에서는 대설 때 눈이 많이 내려서 보리밭을 덮으면 그해 보리농사는 풍년이라고 예측했다고 하네요.

대설 시기에 농촌은 추수와 김장 등 월동준비가 거의 끝난 후, 농한기에 해당되는데요. 보통 이 무렵에 콩으로 메주를 쑤어서 다음 해 담글 장을 준비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제주도에서 올라온 귤이나 가을에 따서 말린 곶감을 먹었고, 이른 동지 팥죽을 대설 때에도 끓여 먹었다고 하는데요.

그러고 보니.. 아주 어릴 적에 할머니 댁에 가면... 이 때 쯤에 메주도 쑤었던 것 같구요. 귤도 많이 까 먹고, 서울 집에서는 안 먹던 곶감도 먹고...정말 그랬던 것 같네요... 메주 냄새.. 이거 뭐냐고.. 투정부렸던 기억도 있구요.ㅎㅎ

북한의 가정에서는.. 이런 추억 속 ‘대설’의 일상과 풍경이 요즘에도 그려지곤 하는지.. 궁금하네요...

네.. 화요일의 뉴스통도 ‘순위뉴스 7’으로 시작되구요.

‘뉴스 체크’ 코너에서는 한반도를 둘러싼 뉴스를 쉽게 풀어서 설명해 드립니다.

국민통일방송의 이광백 대표와 함께 하는 ‘북한 새로 읽기’ 코너도 있구요.

오늘부터 화요일의 ‘뉴스로 본 세상’을 다양한 사람들에 대해 알아보는 ‘피플’ 코너로, 전태우 기자가 함께 합니다.

도움 되는 생활정보.. 날씨, 기름값, 금값 및 은값, 환율도 알려드리고. 생활 속 재미나고 유익한 ‘과학상식’을 알려드리는 퀴즈 시간도 있습니다.

그럼, 오늘의 ‘순위뉴스 7’부터 알아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