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랫동네 놀새들

<아랫동네 놀새들>

아랫동네 놀새들의 허준입니다. 제가 한국에 이제 한 8년 정도 살고 있는데요.

그 동안 여러가지 봉사를 많이 했었어요.

가장 인상 깊게 제가 봉사했던 그 분야는 싱글맘들 대상으로 했던 봉사였어요.

싱글맘이라는 그런 단어를 처음 들었을 때는 저한테 굉장히 생소했었는데 북한에서는 사실 싱글맘이라는 단어가 없습니다.

제가 북한에 있을 때도 남편이 없어서 혼자 아이를 키우는 이런 여성 엄마가 한분 계셨는데 이 분 같은 경우엔 아예 엄마 친정에 아이를 맡기고 다시 결혼하는 경우도 있었고요.

그만큼 북한 사회는 대한민국보다 좀 더 차가운 시선 차별 이런 것들이 존재한다고 생각됩니다.

그들의 존재 자체가 부정되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