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화 수용소 탈주자

등록일 2012.12.24

 

보위원3: 어버이 수령님의 신년사를 암송하는 데 한 자라도 틀리거나 빼먹으면 머리통을 깨부술 테다!

나(해설): 나는 머리통을 깨부순다는 말이 너무도 무서웠다. 그들은 충분히 그렇게 하고도 남을 자들이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집에 오자마자 써온 신년사 원문을 읽고 또 읽고 기운이 다 빠지도록 통달을 하였다. 1978년, 수용소에서 맞이하는 첫 번째 설날은 그렇게 지나가 버렸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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