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방송을 자유롭게 볼 수 있는 권리

등록일 2011.10.17

안녕하십니까? 자유조선방송의 송현정입니다. 오늘 인권깜빠니아 주제는 ‘모든 방송을 자유롭게 볼 수 있는 권리’입니다.

지금 유럽에서는 챔피언스리그라는 축구대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매년 유럽 각 나라의 축구팀에서 가장 우수한 팀들이 모여 진행하는 이 축구대회는 전 세계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세계적으로 내로라하는 축구 선수들이 총 출동하기 때문입니다. 남조선 인민들 중에도 새벽에 위성텔레비죤으로 이 경기를 보다가 다음날 회사에 나가서 조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지난 9월28일 새벽에 흥미로운 경기가 열렸습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라는 영국팀과 FC바젤이라는 스위스팀의 예선 경기였는데요, 바로 이 경기에 북조선과 남조선의 선수가 나란히 뛰였습니다. FC바젤에는 북조선 출신 박광룡이 뛰고 있었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는 남조선 출신 박지성이 뛰고 있었습니다. 박지성은 아시아 사람으로서는 드물게 유럽 최고의 팀으로 꼽히는 맨체스터에서 몇 년간 선수생활을 하고 있어서 남조선뿐만 아니라 아시아에서도 유명한 선수입니다.

박광룡 선수는 북조선 월미도축구단에서 활동하다가 2011년 7월에 5년 계약으로 FC바젤에 입단했습니다. 박광룡은 올해 19살의 공격수인데요, 정규경기에서 아직 골을 넣지 못하고 있지만 날카로운 움직임을 보여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고 합니다. 재미있는 것은 박광룡 선수가 속해 있는 팀에 남조선 출신 박주호라는 선수가 있다는 겁니다. 올해 24살인 박주호는 방어수로 박광룡과 비슷한 시기에 입단했는데요 3개월째 한솥밥을 먹고 있습니다. 박주호는 ‘외국생활을 먼저 한 광룡이가 영어를 잘해 자신을 도와주기도 한다’고 말하기도 했는데요, 함께 경기를 뛰다보면 박주호 선수의 도움으로 박광룡 선수가 골을 넣는 날도 있을 것 같습니다.

선수들에 대한 소개가 너무 길어졌는데요, 다시 9월28일 새벽의 경기로 돌아가 보겠습니다. 당시 남조선 인민들과 해외 언론들은 유럽무대에서 처음으로 맞대결 하는 북과 남의 선수들을 관심 있게 지켜봤습니다. 후반 16분에 박지성이 교체투입 되면서 박광룡과 직접 부딪히는 일이 있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서로 맡고 있는 위치가 달라서 그런 일은 없었습니다. 이 날 경기는 3:3 동점으로 끝났는데요, 남조선 인민들은 박지성과 박광룡 모두에게 응원을 보냈습니다.

북조선과 남조선 선수가 축구 선진국인 유럽무대에 진출해서 자기 실력을 마음껏 뽐내고 있는 것은 정말 좋은 일입니다. 이 경기를 남조선 인민들과 외국 사람들은 봤지만 정작 한쪽 당사자인 북조선 인민들은 보지 못했습니다. 해외에서 열리는 축구경기를 보자면 인터네트 또는 위성텔레비죤을 시청할 수 있는 장비를 설치해야 하는데 북조선에서는 불가능합니다. 물론 김정일의 관저나 초대소에는 위성시설이 설치돼 있어서 마음대로 외국방송을 볼 수 있지만 일반 백성들에게는 어림없는 일입니다. 만약 외국방송을 보기 위해 위성시설을 설치할 경우 그 사람은 정치범수용소로 끌려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북조선 당국이 외국 방송을 일체 보지 못하도록 막고 있는 것은 발전된 외부세계의 모습을 보고 인민들이 동요할까봐 두렵기 때문입니다. 북조선 당국이 남조선 알판을 집요하게 단속하면서 인민들의 눈과 귀를 막고 있는 것도 이런 리유에서입니다. 하지만 자유롭게 보고 듣고 싶어 하는 인간의 본성을 완벽하게 막을 수는 없을 것입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남조선의 북한인권기록보존소와 자유조선방송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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