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염병도 막지 못해’…北, 黨창건일 맞아 최대규모 열병식 예고

등록일 2020.03.25
진행: 북한 내부소식입니다. 

북한이 노동당 창건 75주년을 맞아 2만 3천여 명의 군인을 동원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열병식을 개최하기 위한 준비 작업에 돌입했다고 소식통이 알려왔습니다. 

24일 데일리NK 군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지난 21일 북한군 총참모부 작전훈련국에서 각 군 및 군 교육기관에 ‘당 창건 75돌 기념 열병식 자체훈련 사업을 진행하라’는 지시를 하달했습니다. 

소식통은 “당국이 이번 열병식 참여 인원을 2만 3천여 명으로 계획하고 있다”면서 “‘당 창건일을 강조하기 위해 열병식을 역대 최대 규모로 하겠다는 구상”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이번 열병식에는 ‘참가 경험이 있는 자를 우선 선발’ 원칙을 세웠다고 합니다. 

이 외에도 ‘남자, 여자 각각 키 170cm, 160cm 이상’이라는 기준도 강조되는 등 인원 편성에 상당히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소식통은 “이번 당 창건일은 ‘우리 조국과 인민에 있어 운명을 책임질 뜻깊은 혁명적 명절’이라는 점에서 당에서는 열병식에 나라의 간판이 나서야 한다는 판단”이라면서 “1, 2월에 뽑았어야 했는데 코로나 사태 때문에 훈련 기간이 다소 짧아졌다. 이에 경험이 있는 사람으로 준비시켜야 한다는 점도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각 군에서는 현재 훈련 인원 선발에 한창이라고 소식통은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