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쟁대상은 나라의 발전과 인민의 행복을 막고 있는 북한지도부다

등록일 2020.02.14
지난 11일 “오늘의 정면돌파전에서 주되는 투쟁대상”이라는 기사가 노동신문에 실렸습니다. 기사는 남에 대한 의존심과 수입병, 패배주의와 회의주의가 자력부강의 대업실현에 저애를 주는 악성종양이고, 본위주의와 특수화가 나라의 전반적 이익을 해치고 국력을 약화시키는 중요한 요인이며 무능력과 무책임성이 제동기적 역할을 하는 오늘의 전진발전에 지장을 주는 걸림돌, 적들의 책동보다 더 위험하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하지만 위에서 지적한 문제를 극복하면 저절로 자력부강, 국력이 높아질 거라 생각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입니다. 기사에서는 낡은 사상관점을 탓하며 남을 쳐다보고 수입병, 조건타발을 하지 말라고 썼지만 설비나 자금, 기술 부족에 시달리는 오늘날 외부 사회의 도움과 지원 없이 어떻게 경제 개발이 가능하겠습니다. 

북한당국이 자랑거리처럼 말하는 자립적 민족경제라는 용어는 이제 전 세계 그 어디에서도 쓰이지 않습니다. 지금 세계는 하나의 경제처럼 움직이고 있어, 아프리카의 작은 국가마저도  세계의 경제공동체 안에 속해 있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유독 북한만 문을 꽁꽁 걸어 놓고 북한주민의 생활과는 전혀 상관없는 핵, 미사일 개발에 자금과 기술력을 쏟아 부으며 세계의 흐름과 한참이나 떨어진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투쟁 대상이라는 수입병이란 용어 역시 북한의 지도층에게나 해당하는 말입니다. 김정은 위원장 본인은 물론 그 가족들까지 옷이나  승용차를 비롯해 생활에 필요한 모든 것들을 100% 해외에서 들여와 쓰고 있습니다. 그것도 최고로 비싼 것만 사다가 쓰고 있습니다. 오죽했으면 유엔의 제재목록에 김정은 위원장 사치품이 들어있겠습니까. 그렇다면, 의존심이나 수입병, 무능력과 무책임성은 모두 북한의 최고 지도자 김정은 위원장을 가리키는 말 아닙니까.

그런데도 마치 북한주민들한테 그 책임이 있는 것처럼 사실을 호도하고 있으니 정면돌파전이 성과를 거둘 수 있겠냐 말입니다. 나라의 발전과 인민의 행복을 위한 제동기적 역할을 하는 투쟁대상은 바로 북한당국, 지도부에 있음을 잊지 말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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