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폐렴에 中서 자가격리 北노동자… “충성자금마련·끼니 걱정”

등록일 2020.02.07
진행 :  북한 내부 소식입니다. 

신종 코로나비루스의 여파로 중국 내 북한 노동자들이 일하는 식당과 공장도 운영을 중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임금을 받지 못하게 된 북한 노동자들은 끼니를 걱정해야 할 정도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대북 소식통은 6일 데일리NK와의 통화에서 “중국 랴오닝성과 지린성 일대에서 북한 식당과 북한 노동자들이 일하고 있는 공장 운영이 중단됐다”며 “북한식당 지배인과 복무원들은 집, 노동자들은 공장 기숙사에서 나오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중국 당국은 코로나비루스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춘제 연휴를 오는 9일까지 연장했으며 이로 인해 현재 상당수 공장이 문을 닫은 상태입니다. 

소식통은 “중국 공무원들은 9일부터 근무하기 시작할 것이고, 공장들은 10일부터 가동될 것”이라면서 “일정대로 풀린다면 조선 노무자들도 10일부터는 다시 일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중국 내 공장 운영중단 기간이 길어지면서 북한 무역일꾼들은 충성자금을 제때 마련하지 못할까 전전긍긍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중국 내 한 북한 무역일꾼은 “당국이 1월 말까지 1분기 충성 자금을 마련하라고 지시해 돈을 보냈는데 갑자기 폐렴이 번지면서 식당이나 공장이 멈췄다”며 “돈이 완전히 메말라 앞으로 남은 충성자금을 제때 마련하기 힘들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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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티콘 박종팔
꾸꾸꾸   20-02-10  | 수정 | X